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움틀’, BIO USA 2023 전시 출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주)움틀이 6월 5일~8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USA 2023에 전시 출품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BIO USA는 서부와 동부를 번갈아 개최하며, 움틀은 2022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BIO USA 2022에 이어 2023에도 참가했다.

전세계 140여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하고 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박람회다. 작년에는 1만3000명으로 참석자가 COVID-19의 여파로 급감했지만, 글로벌 바이오 제약의 심장부인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박람회는 사전등록과 전시부스가 조기 종료되며 전시컨벤션의 리오프닝을 실감케했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 보스턴은 글로벌 빅파마의 90%가 위치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대학과 병원, 천개 이상의 바이오텍이 밀집되어 있다. 보스턴의 생명과학이 발전하며, 기반산업 중 하나인 멤브레인도 Millipore사의 제품이 사용되며 함께 발전했다.

박성률 움틀 대표는 “한국 역시 바이오 산업과 함께 바이오 멤브레인도 발전할 것”이라며 “그 선두에 움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움틀이 창업된지 3년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3종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70년 역사의 Merck-Millipore, 150년 역사의 Sartorius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보스턴에도 찾아왔다”고 말했다.

움틀은 2022년 11월 출시한 보틀탑 필터 Venrich와 이를 실험실 규모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캡슐필터로 확대한 surCAP을 선보였으며, 체외진단기기용 NC멤브레인인 DAF140을 함께 출품했다.

움틀은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캠퍼 1기 기업으로 경희대학교 및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서 집중적으로 육성 받아, 바이오 의료 기술에 적합한 멤브레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