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빌드비전 대표

-고객들이 시설에 와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
-고객 유입률, 구매 전환율, 고객 만족률을 높일 수 있어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빌드비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빌드비전은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범준 대표(33)가 2022년 10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빌드비전은 VR 기술을 활용해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마트한 시설 경험을 제공한다”며 “시설이 원하는 고객 유입률, 구매 전환율, 고객 만족률을 높일 수 있도록 VR 투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호텔, 병원, 백화점 등 크고 복잡도가 높은 시설에 VR 투어 기술을 적용해 각각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구매, 문의, 혹은 시설 예약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연동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AR 게임, AR 내비게이션, AR 챗봇 안내 등 각종 AR 콘텐츠와 연동한 기능도 출시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시설에 와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이 빌드비전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빌드비전은 공간에 대한 라이다 센서를 통해 깊이 데이터들도 같이 측정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해 보물찾기 등의 실제 그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AR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빌드비전은 AR 콘텐츠를 동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빌드비전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병원, 앰배서더 호텔 및 지하상가, 전통시장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빌드비전’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번이 5번째 창업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2013~2016년도 시기에 아이폰, 페이스북, 페이팔 등 스타트업 책을 읽으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대학생 때 창업 동아리 활동으로 공모전에 나간 것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하다가 현재의 VR 투어 아이템으로 빌드비전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하나둘 성과를 내면서 보람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대표가 본인 아이템으로 고객을 만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템 기획부터 마케팅 전략, 수익모델 전략들은 고객과 소통하면서 계속 가다듬어집니다. 실패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죠. 그 과정이 힘들지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AR 개발자를 채용해 AR 콘텐츠를 개발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0월
주요사업 : VR 콘텐츠 제작
성과 : 서울시 병원, 호텔 앰배서더, 지하상가 및 전통시장 VR 구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