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마띠에르 대표

AI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광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창작자들이 자기 작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한국여성벤처협회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CEO] 예술과 광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AI 플랫폼 ‘AliceDoor’를 개발하는 ‘마띠에르’
마띠에르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예술과 광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플랫폼 ‘AliceDoor’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지연 대표(40)가 2024년 10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창작자와 브랜드, 소상공인들이 AI 기반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광고와 예술 콘텐츠를 결합하여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저작권 보호와 수익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AliceDoor는 AI가 자동으로 예술 작품을 생성하고 이를 브랜드 마케팅과 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AI가 맞춤형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블록체인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AliceDoor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광고 제작이 가능해 사용자는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AI가 자동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해 준다.

디지털 갤러리 기능은 브랜드 및 아티스트가 AI로 제작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제공한다.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기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창작한 콘텐츠의 소유권을 보장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CEO] 예술과 광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AI 플랫폼 ‘AliceDoor’를 개발하는 ‘마띠에르’
“AliceDoor는 소상공인 및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으로 광고 제작 경험이 부족한 기업도 AI 기반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손쉽게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AliceDoor는 롯데백화점 일산점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에 적용되어 AI 기반 디지털 아트 전시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AI작가협회와 MOU를 체결하며 AI 저작권 보호 및 창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AliceDoor는 AI 광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예술 작품을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능을 제공하여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신뢰성을 높이고, 창작자들이 자기 작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AliceDoor는 B2B 및 B2C 시장을 모두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B2B 분야에서는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력하여 맞춤형 AI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대행사 및 마케팅 에이전시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 및 체험형 마케팅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AI 기반의 광고 제작 및 전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일산점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에서 AliceDoor를 실험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과 협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B2C 시장에서는 SNS 및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여 개인 창작자 및 소상공인이 AliceDoor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료 체험 이벤트 및 구독형 요금제 모델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AliceDoor는 정부 지원금을 통해 초기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AI 광고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AI 광고 및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및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도 수립 중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AI 기술이 창작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광고 제작과 브랜딩은 비용과 기술 장벽이 높아, 작은 브랜드나 창작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AI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광고를 만들고, 창작물을 보호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AliceDoor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광고 및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기반 광고 제작 기능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손쉽게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에 AliceDoor를 적용하면서 AI 기반 아트가 실제 상업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AliceDoor는 AI 기반 광고 및 쇼츠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여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AI 광고를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여 AI 생성 콘텐츠의 법적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도 높은 디지털 아트 마켓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을 먼저 타겟팅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로컬 마케팅 및 콘텐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통해 AliceDoor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브랜딩 및 광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마띠에르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10월
주요사업 : AI 기반 광고 제작, 디지털 갤러리 운영,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보호
성과 : 롯데백화점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 적용, 한국AI작가협회와 MOU 체결, 생성형AI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관련 특허 출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