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범 데이터 스케처스 대표(강북청년창업마루 입주기업)
노션을 3분 만에 전문 웹사이트로 변환하는 노코드 플랫폼 개발
최소 15시간 걸리던 것을 단 3분으로 단축해, 99% 이상의 시간을 절약
데이터 스케처스는 노션 기반 원클릭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D-SKET’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신범 대표(35)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컴퓨터과학 석사 출신으로, 삼성미라콤, LF, 제약회사 등 대기업 프로젝트에서 ERP와 SAP 백엔드 개발을 담당했고, 엘리스코딩에서 웹 백엔드 교육 강사로도 활동했다.
D-SKET은 노션을 3분 만에 전문 웹사이트로 변환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평소 사용하던 노션에서 콘텐츠를 작성하고, D-SKET과 연결하기만 하면 즉시 반응형 웹사이트가 완성된다. 기존 웹사이트 제작이 최소 15시간 걸리던 것을 단 3분으로 단축해, 99%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노션 수정 사항이 웹사이트에 즉시 반영하며, 카페, 스타트업, 마케팅 등 맞춤형 템플릿 제공한다. 페이 연동, SEO 최적화 등 국내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며 별도 작업 없이 모든 기기에서 구현된다.
최 대표는 “데이터 스케처스의 경쟁력으로 첫째, 제로 러닝커브”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구를 배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메모 도구로 웹사이트를 만든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중시한 서비스입니다. 노션만 알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워크플로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노션을 지원하지만 2026년에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어려워하는 40~50대를 타겟으로 한 워드, 한글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서비스도 기획 중입니다.”
둘째, ‘3분 완성’이라는 압도적 속도다. Wix나 아임웹 등 경쟁사가 최소 2~3시간에서 길게는 2주가 걸리지만, D-SKET은 실제로 3분 만에 완성된다. “실제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하루 만에 만들 수 있고, 실제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겪는 모든 장벽 요소를 제거하여 웹사이트를 만들기 어려워하시는 모든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셋째, 국내 유일의 ‘노션 기반, 데이터 렌더링’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노션 API 전문성으로 24개월 이상의 기술적 선행 우위를 확보했으며, 초기에는 노션 사용자 1만 명을 타겟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포화 시장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웹사이트를 생성하는 것은 끊임없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 홈페이지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템의 시장경쟁력은 많은 호스팅 홈페이지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생산성, 그리고 2차 가공 결과물(블로그) 등과 같은 형태로 작업하는 불편함을 많이 감소시킨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스케처스는 현재 소량의 리플렛을 제작한 후 신설 기업에 마케팅하고 있다. 또 SNS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 스케처스 현재 7명의 핵심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개발진으로 이뤄져 있다. “팀의 강점은 기술 중심의 조직 구성입니다. 대기업 프로젝트 경험과 스타트업 정신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매출 1억원 달성 이후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서비스는 해외를 기반으로 한 서드파티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노션 사용자는 글로벌 사용량 2순위에 속한다. 한국에서 시장검증 진행 후, 해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빠르게 시장 피드백을 반영하여 제품을 고도화한 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노션 서비스 자체가 글로벌 서비스이다 보니, 세계로 서비스하는 미니 유니콘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장기 비전은 누구나 자신의 메모 도구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단순한 웹빌더를 넘어, 콘텐츠와 웹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습니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노션을 기반으로 원클릭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성과 : 2025 크몽 판매상품 입점, 2025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선정, 2025 예비창업패키지 기업 선정, 2025 강북청년창업마루 기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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