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한경 머니는 2020년 1월호부터 매월 금융권의 주요 자산관리(WM) 이슈와 이벤트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WM SUMMARY’를 선보입니다.
[WM SUMMARY]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 外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WM) 사업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식, 채권, 환율 등 각종 시장 지수 및 경제 지표를 활용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 및 상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은 ▲시장 전망 분석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평가 및 선정 ▲상품 리밸런싱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체 과정을 AI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2020년 11월 구축한 AI 플랫폼인 ‘AI서비스허브’를 활용할 예정으로, 데이터의 축적과 학습을 통해 성능과 가치가 향상되는 AI의 기술적 특징을 통해 시장 예측 시스템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후 2021년 7월에는 시스템 구축을 최종 완료하고, 향후 AI 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 분석을 위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자동으로 효율화하고, 필요한 정보는 적시에 검토하는 기계와 인간의 업무 협업이 핵심”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M SUMMARY]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 外
NH농협은행,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NH자산+’ 출시
NH농협은행이 자산 조회와 소비 분석, 금융 일정 캘린더, 통합 예상연금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 ‘NH자산+’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 내 자산관리 콘텐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부동산 등 실물자산, 연금, 현금영수증 등의 정보를 통합 조회·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잊고 지나가기 쉬운 카드 결제일, 예·적금, 대출 만기일 등을 캘린더 형식으로 제공하며, 우수 고객 제도인 하나로 고객 시뮬레이션과 그에 따른 우대 혜택 등도 안내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셀(Cell)의 유일봉 리더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자산과 소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자산관리의 개인화, 대중화를 촉진시키고자 준비했다”며 “마이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은퇴 설계 시스템 ‘S-미래설계’ 리뉴얼
신한은행이 고객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은퇴 설계 시스템 ‘S-미래설계’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S-미래설계는 은퇴 생활비 확보가 은퇴 설계의 핵심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고객의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은퇴 설계 시스템이다.
이번 리뉴얼은 상담 현장과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은퇴 설계 상담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상담 시간을 줄이고,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은퇴자산 준비율을 중심으로 은퇴설계서 디자인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한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간단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소득 수준과 연령에 따른 통계를 바탕으로 은퇴 후 실제로 필요한 비용 및 매월 필요 생활비를 산출해 그에 맞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받고, 은퇴자산 준비율을 통해 현재 은퇴준비 현황을 점검해 가장 현실적인 은퇴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간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은퇴 설계를 제공해 실질적인 노후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은퇴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객과 노후 준비를 함께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M SUMMARY]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AI 예측 시스템 도입 外
하나은행, 스포츠 스타 자산관리 전담팀 활성화
골프, 축구, e스포츠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운영 중인 하나은행이 최근 허윤경 전 프로골퍼의 자산관리 전담팀을 새롭게 꾸렸다.
현재 하나은행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비롯해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PB 전담팀을 운영 중이며, 서울 강북권은 중구 을지로 소재 영업1부PB센터, 강남권은 CLUB(클럽)1 PB센터가 전담 금융센터로 지정돼 있다. 허 전 프로골퍼의 자산관리는 CLUB1 PB센터가 전담한다.
스포츠 스타 전담팀은 서울 주요 지역의 핫 플레이스를 함께 답사하며 물건의 정보 및 계약까지 지원하는 ‘부동산 필드 투어’ 서비스와 스타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세미나’ 개최를 통해 투자 및 절세 방안, 부동산 동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담팀은 소득 창출 시기와 소비 시기의 불일치 기간이 긴 특수 전문 직군에 대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됐다”며 “향후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8호(2021년 0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