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tory] 내게 맞는 연금 찾기 3스텝 솔루션
[한경 머니 = 배현정 기자] 저마다 ‘절세(折稅)미인’임을 뽐내는 연금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은 어떻게 골라낼까. 세제 혜택과 투자 성향에 따른 연금 찾기 3단계를 따라가 보자.

‘연금부자가 되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의욕을 불태우다가도, 수학시험보다 어려운 연금 찾기 공식에 맥이 탁 풀릴 지경이다.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등. 세금은 복잡하고, 보험은 난해하고, 투자는 어렵다. 그런데 이 3가지가 합쳐졌다면? 지레 겁먹지 말자. ‘연금거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본다.

1. 세제 혜택 ‘언제’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사육사가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주겠다고 하자 화를 내던 원숭이들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 주겠다고 했더니 기뻐했다는 이야기다. 어리석음을 비웃는 얘기이지만,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 왔던 중요한 사실이 내포돼 있을지도 모른다.

‘당장’ 혜택을 누리는 것과 ‘나중에’ 받는 것은 사실 차이가 있다. 연금도 세제 혜택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세금 혜택을 ‘당장’ 받을 것인가, ‘나중에’ 받을 것인가가 중요 기준이다.

당장 세제 혜택을 받고 나중에 세금을 내는 상품이 세제 적격이다. 연말이 가기 전에 가입하면, 이듬해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13.2~16.5%)를 받을 수 있다. 대신 만 55세 이후 실제 연금을 받게 될 때는 세금(3.3~5.5%)을 내야 한다.

세제 적격 상품은 연금저축과 IRP가 대표적이다. 연금저축은 연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된다. IRP는 연금저축과 합산돼 연 700만 원(2022년까지 50세 이상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 연간 1800만 원을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다. 중도해지를 할 경우 무거운 기타소득세(16.5%)가 과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금 수령은 55세 이후 가능하다.

세액공제 혜택이 없는 대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 세제 비적격이다. ‘연금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반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면 10년 이상 유지 시 15.4%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돈을 일시에 넣고 연금으로 나눠 받는 즉시연금도 있다. 이들 세제 비적격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고,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연금 수령은 45세 이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세액공제 상품은 직장인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등 소득이 많아 낼 세금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고 전업주부 등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비적격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 투자 상품 선택 ‘원리금보장형 VS 실적배당형’
세제 적격과 세제 비적격 가운데 선택을 했다면 다음은 각각의 상품군에서 투자 방식을 살펴볼 차례다. 당신의 모험지수에 따라 적합한 연금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안전주의자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손실이 없는 원리금보장형이 알맞다.
웬만해선 ‘못 먹어도 고(go)’를 외치는 당신이라면, 연금도 투자가 제격이다. 세제 적격과 세제 비적격 모두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상품이 있다. 연금저축펀드, 변액연금, IRP는 투자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 선택이 가능하다.

‘10년 후 비과세’ - 세제 비적격

세제 비적격 상품은 크게 공시이율이 적용되는 연금보험,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확정형 연금보험은 과거 고금리 시대에 가입해 놨다면 대박이지만,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취를 감춘 상태다. 대신 3개월 혹은 6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시장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연동형(공시이율 적용) 연금이 판매되고 있다.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보다 높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률에 못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자보다는 장기적으로 돈을 따박따박 모으는 데 의미를 두거나 10년 이상 투자해 비과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 추천된다. 2020년 12월 기준 주요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연 2% 초반 수준이다.

변액연금보험은 한때 펀드 광풍이 불던 시절 ‘펀드에 투자하는 보험’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부 사업비를 제외한 보험료가 펀드 등에 투자되고 그 성과에 따라 보험금액도 달라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요즘처럼 좋을 때는 ‘잘나가고’ 시장이 슬럼프에 빠지면 수익률도 미끄러진다. 다만 일반 투자 상품과 달리 변액연금보험은 한 가지 안전장치가 있다. 만기 시 납입원금을 보장해 준다는 것. 즉, 시장이 고꾸라져 펀드 수익이 하락해도 만기 시에는 낸 돈 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무조건 원금 보장이 되는 게 아니라 연금 개시 이후에만 원금 이상이 보장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 세제 적격

절세효과를 위해, ‘13월의 월급봉투’를 위해 연말이 가까워지면 가입하는 직장인이 늘어난다. 세(稅)테크의 대표적인 상품인 연금저축과 IRP다.

그렇다면 연금저축이 좋을까, IRP가 좋을까? 금융전문가들은 이 질문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에 비유한다. 이 둘은 세부적으론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큰 줄기는 일심동체 같다. 한마디로 비슷하다. 만 5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납입 한도는 두 계좌 합산 연간 1800만 원이다.

우선 중요한 차이는 세액공제 한도다. 연금저축은 연간 1800만 원을 꽉 채워 냈더라도 4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IRP는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 상품에서 중요한 이슈다. 하나은행 은퇴설계센터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18년 ‘개인연금 가입자 특성과 자산관리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IRP 가입자의 가입 동기는 1위가 세제 혜택(40.7%)이었고, 2위가 노후자금 마련(37.1%)이었다. 연간 불입액도 세액공제 한도에 맞추는 비중이 높았다. IRP의 세액공제 효과를 높이려면 400만 원은 연금저축에 맡기더라도 나머지 300만 원은 IRP에 저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투자 대상도 차이가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 펀드 위주로 투자가 가능하고,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별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연금저축은 본래 ‘삼총사’로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이 있지만, 판매가 종료됐다.

IRP는 하나의 계좌 안에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보장 상품과 ETF, 국내 상장 리츠, 타깃데이트펀드(TDF) 같은 실적배당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다. 투자 가능 상품의 다양성에서 IRP가 선택의 폭이 더 넓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 부센터장은 “연금저축은 현재 대부분 보험사의 안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어, 투자 다양성 측면에서 IRP를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추천된다”고 말했다. 반면 공격적 투자를 위한 위험자산 편입은 연금저축펀드가 유리하다. 위험자산에 100% 투자할 수 있다. IRP는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70% 이하로 제한되고, 파생상품은 투자할 수 없다.

자금의 자유로운 운용 면에서는 연금저축이 유리하다. 연금저축계좌는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전액 해지(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등 예외)만 된다.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실적배당형이 앞서는 추세다. 연금은 장기형 상품인 만큼 0.1%의 수익률 차이도 노후 연금자산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IRP 가입자 10년 장기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리금보장형은 연 2.99%, 실적배당형은 3.5%였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연금 수익률은 고객의 노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가입자도 각자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내 노후자산 국민연금처럼 운용하려면?' 보고서를 통해 '전략적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1998년 제도 시행 이후 2020년 5월까지 연평균 수익률 5.29%의 안정적인 기록을 보였다. 국민연금의 2020년 목표 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 17.3%, 해외 주식 22.3%, 국내 채권 41.9%, 해외 채권 5.5%, 대체투자 13%로, 전략적 자산 배분의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3. 연령별·직업별, 장기 투자 플랜
[big story] 내게 맞는 연금 찾기 3스텝 솔루션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했다면 연령과 직업, 상황에 맞는 연금운용법을 찾아야 한다. 100년 인생을 위해 연금의 ‘100년 대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보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저축, IRP계좌는 장기 목돈 통장’ 블로그를 통해 연령별·직업별 운용플랜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2030대 직장인의 경우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20~30년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플랜을 세운다. 4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금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상여금 등의 목돈은 가급적 연금계좌로 이체해 투자금을 늘려야 한다. 50대가 되면 일단 연금저축과 IRP 계좌 개설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금저축과 IRP는 계좌 개설 후 5년 후부터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없더라도 계좌를 먼저 개설해 둬야 필요할 때 연금을 활용하기에 유리하다. 5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해도, 53세에 연금계좌를 개설했다면 57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5060대라면 오랜 기간 연금을 운용하기 어렵다. 이때는 목돈을 납입하고 다음 달부터 연금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즉시연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직업에 따라 연금 관리 노하우도 달라질 수 있다.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IRP는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직장에서 적립하는 퇴직연금이 없는 만큼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스스로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는 자금 상황에 따라 납입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입이 들쑥날쑥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소득이 없는 주부는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해 노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언제든 중도 인출할 수 있다.

MBTI에 따른 연금스타일


골치 아픈 연포자(연금선택포기자)를 위해, 한경 머니에서 재미로 보는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에 따른 연금스타일을 준비했다.


참고자료 및 도움말 :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 신동일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 부센터장.


1. 탐험가형


대박 혹은 쪽박을 찰 수 있는 유형이다. 모험과 스릴을 추구한다. 수입에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ESTP)형은 가능한 재미를 추구한다. 큰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쓰는 경향이 있지만, 숨겨진 능력도 충분한 유형이다. 재정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ESFP)은 물건을 구매할 때 감정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소비를 좋아하지만 돈 버는 재주도 있다. 호기심 많은 예술가(ISFP)형은 값비싼 옷과 명품, 트렌디한 레스토랑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걸 즐긴다. 계획했던 예산을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이는 경향이 있다. 만능재주꾼(ISTP)는 인생을 마음껏 살고 싶은 강한 욕망을 갖고 있으며 사치품에 약하다. 위험을 무릅쓰는 경솔한 지출 성향을 보일 때가 많다.


추천 연금: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통한 ‘ETF’ 투자

상품의 가짓수가 무궁무진한 ETF라면 탐험가형에게 안성맞춤이다. 리스크가 크지만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같은 탐험가처럼 다양한 국가와 섹터, 테마에 대해 탐험하다 보면 신대륙 발견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른 투자패턴을 벗어나려면,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해주는 TDF(Target Date Fund)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2. 관리자형



관리자형은 철저한 완벽주의자다. 인색할 정도로 절약하는 경향이 있다. 소득도 평균 이상인 경우가 많다. 책임감 있고, 계획대로 투자하는 타입으로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


사교적인 외교관(ESFJ)형은 절약하는 성향이지만 종종 부를 과시하고 싶다는 감정에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적인 사업가(ESTJ)은 부를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부를 축적하는 것을 ‘높은 지위’와 동급으로 여기며, 근검절약한다.


용감한 수호자(ISFJ)형은 소중한 이들을 수호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헌신적이고 성실하며, 소박한 지출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청렴결백한 소비자(ISTJ)형은 사실에 근거해 사고하며, 행동이나 결정사항에 한 치의 의심을 사지 않는 현실주의자다. 기본적으로 낭비하지 않는 성향이지만, 대외적인 이미지와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관련된 지출은 아끼지 않는다.


추천 연금: 세액공제(연금저축, IRP)를 받는 상품이 적합해 보인다. 본인이 내는 세금을 세액공제 혜택을 이용해서 최대한 절세할 수 있고, 딱 필요한 만큼만 연금에 넣을 수 있는 능력도 있다.


3. 분석형


투자실력이 가장 출중하다. MBTI 성격유형에 N과 T가 들어간 유형은 매우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하는 타입이다.


다만 외형적인 대담한 지도자(ENTJ)형과 신중한 발명가(ENTP)형은 오늘의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내향적인 성향의 독창적인 소비자(INTJ)과 논리적인 사색가형(INTP)은 미래에 집중한다. 논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성향이지만, 때로 어떤 물건을 구매하고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할 때 지나치게 신중해서 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추천 연금: 분석형에게는 모든 연금 상품이 적합해 보인다. 상품 하나하나를 분석해서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 연금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저 모든 상품을 분석해서 비교 검토해보는 것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4. 외교형


감정적이고, 이상적인 투자를 추구한다. 소득이 낮은 편이다. MBTI 성격유형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와 감정이 매우 중요한 유형의 사람들로, 이상주의자라 할 수 있다. 많은 부를 축적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끌지 않으며, 마음의 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며 살아간다. 이들 성격 유형의 약점은 열정이 있는 분야에 과도하게 재정적인 부담을 감수한다는 점이다.


지출 예언자(INFJ)형은 절약하는 편이지만, 스트레스나 순간적인 부주의로 지출이 높아질 수 있다. 열정적인 구매자(INFP)형은 버는 만큼 소비하는 유형으로 재정적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정의로운 미니멀리스트(ENFJ)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꼭 돈이 필요하지 않은 유형이다. 부를 축적하려는 욕망이 낮은 편이지만, 일부 저축은 가능하다. 스파크가 튀는 소비주의자(ENFP)형은 돈을 즐기는 수단으로 여기기에 소비를 중시한다.


추천 연금 : 관계를 중시하는 외교형은 연금저축보험이나 변액연금을 추천받고 가입할 확률이 높다. 본인의 니즈보다는 상품을 권하는 설계사와의 관계를 더 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에 비춰, 연금 ETF를 통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ESG’ 투자도 추천된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8호(2021년 0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