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배현정 기자] KB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의심·확진자 이송 업무를 전담하는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착한 마스크 캠페인’ 참여 등으로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다. 이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의 하나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을 설치해 소방공무원들의 힐링을 도와 보다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KB손해보험이 소유한 대구·경북 지역 빌딩에 입주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난 3월 한 달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줬다.
KB손해보험은 금융지원책도 내놓았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 이자를 면제해 주며, 만기 도래 대출 건에 대해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다. 또한 중국 우한 교민의 격리 지역이었던 아산·진천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2700개를 지난 2월 지원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건강한 일반인보다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의료진 또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적 마스크(KF94, KF80) 양보에 참여하겠다는 서명운동과 더불어 마스크를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적 양보와 배려를 위한 의식 개선 캠페인이다.
사회적 상생과 배려에 회사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정책에 발맞춘 것으로, KB손해보험 본사에 근무하는 약 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마스크 양보 서명에 기꺼이 동참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에 총 3억 원을 투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이번 서울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 사업에 연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투자해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또 다른 사회공헌 사업에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정책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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