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농협은행, 토지보상 컨설팅 전담조직 출범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최근 증가하는 토지보상 상담 수요에 대응해 관련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컨설팅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출범한 '하나 토지보상 드림(가칭)팀'은 기존 하나은행의 부동산자문센터, 상속증여센터, 자산관리지원팀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과 세무, 법률, 자산운용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드림팀 구성을 위해 토지보상 업무에 특화된 세무사, 감정평가사, 변호사를 영입해 총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인력을 확보하고, 토지보상 상담 서비스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상담은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화상상담 서비스도 구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드림팀이 제공하는 상담·자문 서비스는 토지보상이라는 복잡하고도 중요한 이슈를 앞에 둔 손님들께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One-Stop 종합상담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농협은행, 토지보상 컨설팅 전담조직 출범

앞서 농협은행도 토지보상 고객 상담 전담 조직인 '토지보상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토지보상 서포터즈는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농협은행이 올해 확대·개편한 'NH All100자문센터' 내 조직으로 부동산·세무·금융상품을 아우르는 올인원 자산관리 상담을 지원한다.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WM(자산관리)전문위원 등 총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적정 토지보상금 가치평가 및 보상금 협의 ▲예상 양도소득세 및 감면 혜택 등 절세전략 ▲보상금 수령 후 활용 방안 및 투자처 추천 등의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토지보상금 예치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채권보상 고객에게는 NH투자증권과 연계해 채권할인율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상담신청은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농협은행 신용인 WM사업부장은 "토지보상금을 수령한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 토지보상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