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글로벌 경제를 강타한 지도 어느덧 반년을 훌쩍 넘어섰다. 바이러스 발생 초기 반짝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고 BC(Before Corona), AC(After Corona)에 이어 급기야 WC(With Corona)라는 신조어를 파생시키며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중 및 한·일 무역분쟁 역시 지난해에 이어 국내 경제의 회복세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다. 이처럼 켜켜이 쌓이는 악재 속에서도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국 경제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업들이 있다.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온 것이 주효했는데,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 연구·개발(R&D)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기업 총수의 뛰어난 선견지명과 흔들리지 않는 오너십이 자리하고 있다. 2020년 한경 머니가 일곱 번째 ‘베스트 오너십(옛 오너리스크)’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5호(2020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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