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올 하반기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아마데우스>(제작: PAGE1)의 캐스팅 1차 라인업이 24일 공개됐다.

하반기 기대작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팅 공개

오는 11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되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은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연극 <아마데우스>의 1차 캐스트 라인업은 살리에리, 모차르트, 콘스탄체 외 주 조연 13인의 이름이 담겼다. 연극 <사랑의 끝>, <빛의 제국>, <에쿠우스> 등 굵직한 연극무대를 거치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지현준을 필두로, 최재웅, 김재범, 육현욱이 캐스팅에 올랐다.

또한, 뮤지컬 <서편제>, <잃어버린 얼굴 1895>, <위키드> 등 끊임없는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파 배우 차지연과, 한지상, 백석광, 박은석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신흥무관학교>를 비롯하여 연극 <아마데우스>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 성장 중인 성규가 초연에 이어 출연할 예정이며, 연극 <어나더컨트리>, <알앤제이> 등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빠르게 성장한 배우 강영석이 2020년 <아마데우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차미>, <마리 퀴리>, <광화문 연가>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이봄소리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하여, <헤드윅>, <리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받은 배우 홍서영이 출연한다.

베테랑 창작진부터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내공을 쌓아온 대세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주요 조연 및 코러스까지 추가된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10월 초 최종 배역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