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tory] 집콕 고수들의 특별한 라이프 '홈카페'편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예나 제공] 어제가 오늘과 같고, 오늘이 어제와 같은 따분한 일상은 이제 그만. 따라하고 싶은 집 고수 6인의 특별한 인도어 라이프스타일. “어서 와, 우리 집으로 가자.”


홈카페 고수 예나
“영화처럼 홈카페에서 아침을”


“주말 아침 창문을 열고 좋아하는 음악을 플레이합니다. 그리고는 투명한 잔에 알록달록한 음료를 담아 봅니다. 만드는 과정도 한 컷, 완성된 음료도 한 컷.” 소소한 취미로 특별한 일상을 만들기에 홈카페만 한 것이 없다. 홈카페로 80만 팔로어를 끌어 모은 파워 인스타그래머 @Y.NA__(예나)의 홈카페로의 초대.


[big story] 집콕 고수들의 특별한 라이프 '홈카페'편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인스타그램 @y.na__(80만 팔로어)와 유튜브 y.na__homecafe(구독자 26만 명)로 활동 중인 홈카페 크리에이터입니다. 지난해 6월 출간된 <나만의 시크릿 홈카페>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홈카페를 즐기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이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올해 홈카페 4년 차로, 평소에도 커피를 좋아했지만 커피뿐만 아니라 더 다양하고 맛있게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만들고 싶었어요. 취미로 시작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면서 홈카페를 전문적으로 하는 크리에이터가 됐습니다.”


-홈카페를 위한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홈카페를 시작하려면 따로 필요한 제품을 구비한 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유리컵, 냉장고에 남아 처리해야 하는 과일이나 우유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어요. 또 전문 커피머신 없이 인스턴트커피나 편의점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쉽고 예쁜 홈카페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 수 있죠. 이제는 전문적으로 홈카페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다 보니 가끔씩 특이한 컵이나 재료 등을 수집하고 종종 구매하지만, 재료가 없이도 충분히 카페처럼 예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준비물로 무엇이 필요할까요.


“유리컵, 커피잔, 미니 우유거품기, 얼음틀 등 기본적인 도구들과 우유, 인스턴트커피, 휘핑크림이나 생크림, 설탕, 각종 과일이나 좋아하는 향과 맛의 시럽류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해요.”


-홈카페 이용도와 만족도는.


“웬만한 커피나 음료는 다 집에서 만들어 마시고 있고 재료도 충분히 그때마다 바꿔서 만들어 보기 때문에 따로 카페를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홈카페에 만족하고 있어요.”


-많은 이들이 홈카페를 꿈꾸지만, 망하기 일쑤.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흘리고, 모양이 망가져도 여러 번 해 보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 또한 여전히 조금 더 보완하고 조금 더 색다르게 새로운 메뉴들을 매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영상을 올리고, 그때마다 간단하고 맛있었던 레시피들을 기록해요. 할 때마다 양이나 이전 레시피들을 종종 까먹을 때가 있지만 정리해 두었던 레시피를 기반으로 새로운 배합을 하거나 따라서 다시 만들다 보면 일정 수준의 맛과 모양을 유지할 수 있죠.”


◆예나의5월의 추천 메뉴


-물러 터져 버려 맛이 떨어진 딸기를 이용하는 것 어떨까요?


딸기와 딸기청으로 만든 딸기우유, 딸기에이드를 추천하고 싶어요. 깨끗하게 씻어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둔 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동량으로 섞어 주고, 레몬즙을 조금 넣어 주세요. 그리고 뜨거운 물을 소독한 병에 담아 반나절은 실온에서 두고 설탕이 잘 녹으면 냉장보관해서 우유나 탄산수를 넣어 딸기로 만든 홈카페 음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big story] 집콕 고수들의 특별한 라이프 '홈카페'편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0호(2020년 05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