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3억 이상 고객이라면..."신한은행이 직접 찾아갑니다"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이 급증하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주거래 은행'의 벽을 허무는 신개념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산관리 컨시어지(Concierge)뱅킹'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전체 금융자산 3억원(타행 포함) 이상인 고객(법인 포함)이 대상이며, 신한은행 전담팀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금융자산 분석 및 최적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만약 세무, 부동산 등에 대한 컨설팅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고객을 방문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자산관리 컨시어지 뱅킹은 모바일뱅킹 '쏠(SOL)' 또는 영업점 직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은행 수신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쏠(SOL)의 'My 자산' 서비스에 해당 상품을 등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을 시장 상황에 맞춰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