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배현정 기자 l 사진 서범세 기자]이준호 미래에셋생명 PB영업본부 매니저

"변액보험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수익과 절세 잡는다"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하죠. 큰 위험을 감수한다면 기대이익도 그 이상 커야 하는데, 그간 국내 주식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증시의 2%에 불과한 국내에 투자를 집중하지 말고, 선진 마켓을 공략해야 합니다.”


이준호 미래에셋생명 PB영업본부 매니저는 초저금리시대, 변동성을 줄이는 투자 키워드로 ‘해외 선진마켓’을 첫손에 꼽았다. 더불어 리츠(REITs), 인컴(INCOME), 배당 등을 고려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이준호 매니저는 ‘2018년 미래에셋생명 최우수 실적 PB’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자산가들은 직접투자(주식)의 위험을 줄이면서 인컴이 발생하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더불어 절세는 모든 투자의 가장 기본인데, 변액보험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비과세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매니저는 절세상품이 점점 사라져가는 요즈음, 변액보험은 투자와 절세의 가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변액보험 내의 펀드를 통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매매 차익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변액보험 안에 담으면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투자 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1인당 비과세 한도는 일시납의 경우 1억 원, 월납 150만 원까지다. 이 매니저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일부를 변액보험에 넣으면, 투자 수익으로 종합소득세의 세율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요즘과 같이 변동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지키는 투자’가 더욱 강조된다. 특별한 투자전략이 아니라,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가령 수익을 추구한다고 위험 자산의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지 말고, 분산하는 것이다.


“‘100- 나이’의 법칙이 있잖아요. 100에서 나이를 뺀 정도로 위험성 자산의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죠. 주식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채권에도 일부 배분해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잖아요. 미래에셋생명에는 MVP펀드라는 효과적인 포트폴리오가 있기에, 성향에 따라 배분 모델을 고를 수 있어 더 좋아요.”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MVP’펀드를 통해 전문가 집단이 고객을 대신해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인 MVP는 지난해 업계 최단기간 내 순자산 규모 1조2000억 원을 넘어서며 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니저는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투자 성향을 확인한 뒤 MVP펀드 등을 추천한다”며 “잃지 않는 투자를 원한다면 변액보험의 최저보증제도를 활용하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5호(2019년 12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