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 농협은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며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했다.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농협의 교육 지원 사업은 농업인 복지 증진, 농촌 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나눔경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농촌사랑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협재단을 설립해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과 고충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사회공헌 전담 부서인 ‘지역사회공헌부’를 신설해 ‘범농협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의 총괄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사회 기여의 3대 기본 방향은 첫째, 농촌 복지 증진(농촌, 농업인에 대한 기여), 둘째, 농업 가치 전파와 국민 편익 제공(국민, 도시민, 소비자에 대한 기여), 셋째, 지역 발전 기여(국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다.
이를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사회공헌관리 신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농협의 각종 업무 시스템과 이를 연동하고, 간단명료한 시스템으로 구성해 사회공헌 업무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한 범농협 사회공헌 플랫폼을 구축해 농업·농촌 및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에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농협은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에 맞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부서 및 계열사, 지역본부 및 시군 지부,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올해 참여자만 지난 1월부터 11월 초까지 5만1886명에 달했으며, 시간으로 셈하면 약 35만552시간을 쏟았다.
아울러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지원으로 범농협 우수 고객을 중심으로 ‘범농협 사회공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1기 봉사단은 범농협 경제·금융 우수 고객 중 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수, 병원장, 공공기관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사회공헌 사업 공동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사회지도층 인사와 소속된 기관, 단체의 역량과 자원을 농촌 지역 봉사 활동과 연계 추진해 사회공헌 활동의 시너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5호(2019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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