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 반짝반짝, 필드 위의 작은 별.
SL1 LIMITED EDITION
거리측정기가 이렇게 예뻐도 될 일인가 싶다. 메탈 보디에 가죽을 덧대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냈던 레이저 거리측정기, SL1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무장하고 한정판으로 돌아왔다. 크리스털 패브릭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감싸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다. 특히 렌즈 접안부에는 붉은 크리스털로 포인트를 가미해 미학적 완성도까지 높였다. 기존 SL1의 핵심 기술로 레이저와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이 같이 작동돼 핀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GPS 핀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 토너먼트 모드로 목표물까지 직선거리만 안내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골프장의 그린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린 언듈레이션은 두려움 없이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라운드를 가능케 한다. 골프공을 연상시키는 파우치에도 크리스털을 더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오직 500점 한정 판매라니, 서둘러야겠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4호(2019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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