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TERN PLAY
리조트 룩의 완성은 단연 화려한 프린트다. 키톤은 야자수나 파인애플이 그려진 뻔한 셔츠 외에도, 근사하게 휴양지 룩을 연출할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잎사귀를 기하학적으로 프린트한 점퍼는 청명한 블루와 살구색이 감도는 부드러운 베이지의 컬러 조합이 감각적이다. 이국적인 식물들의 스케치가 프린트된 리넨 팬츠는 꺼끌꺼끌한 촉감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밑단을 한 단 접었을 때 드러나는 레드 테이핑 디테일이 멋스럽다. 담백한 솔리드 리넨 셔츠를 매치하고, 총천연색 과일이 프린트된 스카프를 두르면 도심 속에서도 아말피 해변이 부럽지 않다.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0호(2019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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