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20년도 채 남지 않은 은퇴 설계를 마냥 미룰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고민이 출발점이 된 책이 '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길위의책)다. 곽재혁 저자는 "노후준비가 늦었다고 생각하는 중년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한다면 누구든지 미래에 안정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자 했다"며 집필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노후=3층 연금을 쌓아야 한다'는 식의 원칙적 처방을 벗어나 5개 목차(STEP)에 걸쳐 연금 자산관리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대형 금융사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주변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목시켜 자칫 현실과 동떨어져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주제를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한편, 곽재혁 저자는 현재 KB국민은행 WM투자전략부 상품 파트장으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중위험·중수익펀드재테크'(책넝쿨), '금융시장분석'(한국FP협회), '4차산업혁명,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길위의책,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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