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외 3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명작의 화려한 귀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봄의 멋 더해줄 명작 뮤지컬들의 귀환
스페인의 대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는 이들은 주변 인물들의 조롱을 받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인한 집념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곡 ‘이룰 수 없는 꿈(Impossible Dream)’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유명한 넘버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을 사로잡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 오만석과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로잡은 월드클래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참여해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18년 4월 12일~6월 3일 |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 문의: 1588-5212

10년의 의리…환상의 라인업
뮤지컬 <삼총사>
봄의 멋 더해줄 명작 뮤지컬들의 귀환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2009년 초연 이래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호쾌한 검술 액션 등 작품성과 화려한 볼거리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삼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달타냥’ 역에는 배우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이 캐스팅됐으며, 삼총사의 리더로 전설적인 검술의 소유자 ‘아토스’ 역에는 배우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열연한다.
기간: 2018년 5월 27일까지 | 장소: 한전아트센터
문의: 1577-3363

다섯 번째 흥행 신화 쓴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봄의 멋 더해줄 명작 뮤지컬들의 귀환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매 시즌 공연마다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 온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마마 돈 크라이>는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자랑하며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학문엔 완벽하지만 사랑을 얻는 일엔 번번이 실패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손짓만으로 상대를 홀리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 단 두 명의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로페서V 역에 송용진, 허규, 조형균, 송유택, 정욱진, 하경이 캐스팅됐다.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윤소호, 장지후, 이승헌이 출연한다.
기간: 2018년 7월 1일까지 |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문의: 1577-3363

KT&G 새로운 야심작
뮤지컬 <더 픽션>
봄의 멋 더해줄 명작 뮤지컬들의 귀환
뮤지컬 <더 픽션>은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첫 선정작으로 2016년 창작 지원 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 작품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을 주인공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태훈, 강찬, 주민진 등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의 차별화된 창작극 지원 활동을 통해 극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간: 2018년 4월 21일까지 | 장소: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 | 문의: 02-3404-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