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외 3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불멸의 명작, 그 감동 그대로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셰익스피어의 원작 소설을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가 이 겨울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는 인물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음악과 힘 있는 캐릭터, 변치 않는 원작의 감동, 드라마틱한 스토리, 그리고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한다.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가혹한 운명의 한가운데서 고뇌를 노래하는 ‘햄릿’ 역에 홍광호와 고은성, 욕망과 광기로 폭주하는 ‘클로디어스’ 역에 양준모와 임현수,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과 문혜원, 순수한 영혼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에 정재은이 열연한다.
기간: 2018년 1월 28일까지 |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문의: 1544-1555
유쾌한 그녀들의 첫 내한공연
뮤지컬 <시스터 액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오리지널 팀의 첫 내한공연이 막을 올린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됐다. 디바가 되길 꿈꾸는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해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영화의 스토리를 유지하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기 위해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작곡가인 알란 멘켄은 디스코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시스터 액트>의 무대를 다채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기간: 2018년 1월 21일까지 | 장소: 블루스퀘어
문의: 1544-1555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쥬크박스 뮤지컬로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곡에 고선웅 작가의 극작과 이지나의 연출이 더해졌다.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 이야기로 향수를 자아내며 올겨울 ‘추억’과 ‘광화문’이란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갈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수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이건명·이경준이,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 정성화·차지연이 출연한다.
기간: 2017년 12월 15일~2018년 1월 1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02-399-1000
압도적인 스케일과 전율
뮤지컬 <타이타닉>
1912년 첫 항해에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작곡가 모리 예스톤과 작가 피터 스톤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됐다. 지난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드에서 5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1개 부문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김봉환, 이희정 등 작품에 진정성을 더해줄 베테랑 배우에서부터 문종원, 윤공주, 임혜영 등 명실상부한 뮤지컬 스타과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송원근, 정동화, 조성윤, 서경수, 그리고 켄 (빅스), 이지수 등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간: 2018년 2월 11일까지 |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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