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에르메스는 찰나의 순간을 특별한 시간으로 기록한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H 모티프 남성 브레이슬릿, 스터드 장식 브레이슬릿, 12시간 이내에 벌어질 특정 시간을 입력해 놓으면 카운트다운을 해 알려주는 스트라이킹 기능을 갖춘 슬림 데르메스 레흐 앙파시앙뜨 워치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케이프 코드 오토매틱
Cape Cod Automatique

1991년 에르메스와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의 손에서 탄생한 케이프 코드 컬렉션은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는 닻줄, 일명 ‘앵커 체인 링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모서리를 둥글린 직사각형 안에 정사각형 다이얼이 절묘한 시각적 조화를 이룬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H1912를 탑재한 케이프 코드 오토매틱 워치, 블루 잔지바르 지갑, 키케이스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슬림 데르메스
Slim d’Hermès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아워 마커로 도입해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도 간결하게 시간을 표시한다. 가느다랗고 섬세한 숫자는 시간에 생동감 넘치는 운율을 더한다. 지름 39.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H1950 울트라-씬 무브먼트를 탑재한 슬림 데르메스 워치, 지름 3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장식 베젤, 블랙 래커 다이얼이 조합된 슬림 데르메스 워치, 송아지 가죽 클러치, 스카프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케이프 코드 Cape Cod

케이프 코드 컬렉션에 전통적인 스트랩과 커프 스트랩을 접목했다. 에르메스 고유의 새들 스티칭이 돋보이는 내추럴 바레니아 송아지가죽 스트랩 외에 블랙과 그린 악어가죽 스트랩도 선보인다. 가로 33, 세로 33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케이프 코드 워치, 앵무새 디너 플레이트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Slim d’Hermès Perpétual Calendar

인하우스 무브먼트 H1950을 탑재, 윤년 조정이 필요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췄다. 3시 방향에 천연 자개와 사금석으로 장식한 문페이즈가 위치하고 6시 방향 듀얼 타임 핸드에붉은색을 더했다. 지름 39.5mm 플래티넘 케이스에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블루 다이얼이 조합된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플래티넘 워치, 로즈 골드 케이스에 유백색 다이얼의 조화가 우아한 슬림 데르메스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 잉크 카트리지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아쏘 쁘띠 룬 & 아쏘 그랑드 룬
Arceau Petite Lune & Arceau Grande Lune

프랑스어로 쁘띠 룬은 작은 달, 그랑드 룬은 큰 달을 의미한다. 이름처럼 문페이즈 기능이 핵심이다.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지름 38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자개 다이얼, 레드 악어가죽 스트랩을 한 몸에 담은 아쏘 쁘띠 룬 워치, 지름 43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더불어 헤링본 패턴이 새겨진 유백색 다이얼에 시간과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를 포함하는 풀 캘린더 기능을 갖춘 아쏘 그랑드 룬 워치, 실크 스카프, 디너 플레이트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아쏘 트레그랑
Arceau Très Grand

1991년 앙리 도리앙이 디자인한 아쏘 컬렉션은 달리는 말에서 영감을 받은 인덱스와 비대칭 러그가 특징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아쏘 트레그랑은 시간을 그저 다스리고자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리듬을 더한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다이얼 위로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인덱스가 시간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춤을 추는 듯하다. 지름 40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래커드 다이얼을 장착한 아쏘 트레그랑 워치, 실크 커버 노트
모두 에르메스


[Watch the Watches] MOMENT IN TIME, 에르메스
인더포켓
In The Pocket

인더포켓은 에르메스의 시계 제조 역사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1912년 당시 에밀 에르메스가 승마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회중시계를 가죽 케이스에 넣어 손목에 차도록 만들었다. 회중시계로도, 손목시계로도 변신할 수 있는 이 시계가 2012년 인더포켓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한 것. 에르메스 가죽 장인에 의해 완성된 가죽 스트랩은 실제 마부가 차는 것과 같이 디자인됐다. 4가지 가죽 컬러에 180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인더포켓 워치, 디저트 플레이트 모두 에르메스


사진 신채영 | 문의 에르메스 02-542-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