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신세계그룹이 지난달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한 채용박람회로, 신세계그룹은 2015년에는 1만4000명, 지난해에는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경우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사가 함께했다.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구직자를 위해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이마트와 스타벅스, 조선호텔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 뿐만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된 채용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비스 직종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들의 참여로 판매, 영업, 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IT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졌다.
신세계그룹에서는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무료로 직접 해주고 인화해서 제공했고, 이마트위드미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캘리그라피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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