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이목을 집중시켰던 각종 전시회 및 론칭 행사 등 주요 브랜드 소식들을 모았다.
[Event] 주요 브랜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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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 론진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롤랑가로스’가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발전과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시청광장에서 프랑스 오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롤랑가로스 인 더 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를 개최했다. 행사 동안 롤랑가로스 클레이코트가 그대로 재현됐는데, 특히 2007년부터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식 파트너이자 타임키퍼인 론진 부스에서는 스매싱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매싱 코너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존이 마련됐다. 올해로 184주년을 맞이한 론진은 이번 행사에서 파리지앵 토너먼트와의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론진의 독점적인 에디션, 콘퀘스트 1/100th 롤랑가로스를 선보였다. 프렌치 오픈의 클레이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오렌지 컬러의 핸즈와 플랜지 인덱스, 롤랑가로스의 로고가 새겨진 백케이스가 특징으로 국내에선 5피스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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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 전시
6월 2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lancpain Ocean Commitment) 전시’가 진행됐다. 1953년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피프티패덤즈’를 선보였던 블랑팡은 해양 환경을 보존하는 데에 지난 수 년간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15년 3월 바젤월드를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호주, 홍콩, 일본, 대만 등 전 세계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 전시는 블랑팡의 다이버 워치 역사뿐 아니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지원해 온 해양 탐사와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들의 과정 및 성과를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에 들어온 빈티지 피프티패덤즈 워치들과 최초의 모던 다이버 워치, 한정판 워치 등이 전시됐다. 특히 싱가포르 출신의 세계적 수중 포토그래퍼, 애론 웡이 참석해 자신의 수중 사진들과 함께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Event] 주요 브랜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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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미지아니의 탄생 20주년 기념 전시회

파르미지아니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파르미지아니 스튜디오 매장에서 특별한 전시를 열었다. 전시에는 20년 동안 쌓아 온 브랜드의 업적을 보여주는 25개의 대표적인 인하우스 무브먼트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 ‘톤다 크로노 아니베세’를 비롯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 피스와 국내에 들어온 적 없었던 신제품들이 전시됐다. 현존하는 마스터 워치메이커 미셸 파르미지아니에 의해 창립된 브랜드인 만큼 그는 20년간 40여 개의 자사 무브먼트를 제작했다. 1개의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노력은 실로 어마어마한데 20년간의 결과로 보기에는 굉장히 놀라운 업적이라 할 수 있다. 1976년에 시계 복원을 전문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의 놀라운 복원 기술은 여러 가지 체계를 개발, 발전했고 그것은 그의 작업의 가치가 됐다. 1980년 모리스 이브 산도즈의 수집품 복원 작업을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 받고 신뢰를 얻게 돼 그 인연은 오늘날 보여주는 놀라운 시계 제작의 바탕이 됐다. 그리고 1996년 그는 제작 생산되는 시계에 그의 이름을 브랜드로 시계 시장에 진출했다.

위부터)
톤다 크로노 아니베세
토릭 캐피톨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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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새로운 다이버 워치,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론칭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해밀턴이 2016년 새로운 다이버 워치,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Khaki Navy Frogman)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다이버 워치의 방수 기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이버가 직접 착용하고 ‘디오션’ 메인 수조 안에서 해양 생물들과 어우러져 퍼포먼스를 펼쳤다. 높이 7.3m, 길이 25m에 달하는 수조 안에서 두 명의 다이버는 해밀턴의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을 착용하고 유영하며 직접 시계의 성능을 증명했다. 마지막 순간 다이버들은 제품의 사진을 펼치며,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총 5개의 모델로 선보이는 새로운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다이버 워치는 클래식한 해군 군함 창 모양의 전용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며, 모두 엄격한 다이버 워치 방수 기능 인증인 ISO 642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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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방수 기능의 지름 46mm 티타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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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리 다이버, 피에르 프롤라(Pierre Fro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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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스타일과 뛰어난 기능, 해밀턴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은 해밀턴이 미 해군 ‘특공대(frogmen)’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던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이자 1951년 대히트를 기록한 영화 <프로그먼(The Frogmen)>에서 브랜드 최초로 영화에 등장한 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2016년 한층 더 스포티한 감각과 강인한 스타일로 재탄생한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컬렉션’은 기술적이고 진취적인 분위기의 외관과 뛰어난 기능을 결합한 다양한 모델로 선보였다. 세계적인 프리 다이버인 ‘피에르 프롤라’의 손목 위에서 선보이게 될 각각의 모델들은 모두 1951년 모델과 마찬가지로 군용 물통을 모티브로 한 인상적인 크라운 보호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큼직한 지름 46mm 티타늄 버전은 레드 컬러 단방향 베젤을 비롯해, 블랙 컬러를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3면 커팅 모양의 야광 핸즈를 탑재했다. 다이버 워치의 필수 기능 중 하나인 초침 끝 부분을 레드 컬러로 강조해 또렷한 가독성을 선사하며, H-10 칼리버는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수중에서도 유용한 80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1000m 방수가 가능하다. 나머지 4개의 모델은 모두 지름 42mm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3단 링크 브레이슬릿과 조절 가능한 스마트 폴딩 버클을 장착했다. 블루 또는 블랙 베젤, 러버 스트랩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출시되며 300m 방수가 가능하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