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5% 시대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알아봤다.


1 기준금리 1.5%, 자산관리 체크 포인트
2 부동산 투자 증가세에 대한 전망
3 미국 금리 인상 대응 방안
4 자산가들의 투자 전략
[The PB Five] 금리 1.5%와 강남 부자들
1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목표수익률 관리다. 예금 대비 3~4%로 목표수익률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이때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고려해볼 수 있는 상품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특히 예금 이자수익에 의존했던 은퇴 생활자들이라면 이자수익의 감소폭이 더 줄어든 만큼, 예금 이외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2실거주 용도의 부동산 구매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투자할 만하나, 단순한 투자용 부동산 구매는 철저한 수익률 분석 및 투자 전망 분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3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보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는 긍정적이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국채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채권 투자는 주의를 해야 한다. 달러 강세가 예상되므로 미국 채권 가격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ETF), 달러 강세에 투자하는 ETF는 좋은 투자 대안이다.

4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점은 수익성, 안정성, 절세 전략 순이다. 저금리 시대에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은 기본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한다. 절세 전략으로 자신에게 부여된 비과세 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 상품은 필수로 제안하고 있다.
[The PB Five] 금리 1.5%와 강남 부자들
1막연한 가능성에 단기로 자산관리를 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연간 목표수익률도 설정해야 한다. 자산을 중위험 자산과 고위험 자산을 병행 투자해 정기예금+알파(α)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아울러, 절세 상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투기적 수요는 조심해야 하며, 1가구 주택 보유자는 중심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해볼 만하다.

3국9월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금리 민감형 상품에 대해서는 채권 만기가 짧은 것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정해 운용해야 한다. 하이일드 채권 투자는 이머징보다는 선진국 위주의 채권에 투자를 고려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연동형 채권 상품에 투자를 권한다.

4유동성 자금을 10% 정도 보유하고, 확정금리 자산에 30% 투자하길 권한다. 투자 대상이 우량한 물건의 부동산 펀드에도 투자를 권한다. 현재 수익률 변동성이 극히 낮은 혼합형 펀드, 공모주펀드 및 롱쇼트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를 총자산의 30% 정도로 해 연간 목표수익률을 5~6%로 예상하며 투자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는 국가별 해외 투자와 국내 주식형 펀드를 병행해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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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장 우선돼야 하는 재테크는 ‘세테크’다. 현재 출시돼 있는 절세 상품을 상황에 맞춰 적극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절세 후 성향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2대1 법칙’이라고, 예금 두 배의 금액을 투자해야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공모주펀드가 최근 떠오른다.

2당분간은 부동산 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부동산을 실제 살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지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강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다수다.

3투자 상품의 변동성 예상과 달러의 추가 강세 가능성을 유의하면 적극적인 투자가에게는 매력적인 기회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이탈이 진행될 전망이다. 투자는 추가적인 달러 강세 가능성이 높으므로 달러 분할 매입 추천한다. 환차익은 비과세이므로 절세 효과를 덤으로 누릴 수 있다.

4자산가들은 증여 및 상품을 통한 절세를 우선시하고 있고, 전통 부자일수록 부동산에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투자 상품도 분산을 우선시 하고 있다. 국가 분산과 상품 분산을 병행해서 만약의 리크스에 대비해야 한다.
[The PB Five] 금리 1.5%와 강남 부자들
1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자산관리는 투자의 기본 원칙에 충실해 다양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 자산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2금리만으로 부동산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유효할 수 있지만, 현재 3%에 머물고 있는 경제성장률이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장기적으로 부동산 투자 매력도를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3위험 회피보다 철저한 포트폴리오 분산으로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투자 자산, 지역 분산뿐만 아니라 달러채권 등의 투자를 통한 통화의 분산도 이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전략이다.

4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수익성은 시장평균을 웃돌 수 있는 상품을 발굴,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 자산으로는 롱쇼트펀드다. 매수(롱)와 매도(쇼트) 전략을 동시에 구사해 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를 통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개별달러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고정금리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The PB Five] 금리 1.5%와 강남 부자들
1차입성(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금리 인하 및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은 국내 금리 인하 정책의 종료로 해석해야 한다. 또 주식의 전체 비중을 대형 경기민감주에서 우량 중소형주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2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나 최근 저금리에 따른 과다 차입은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임대수익에 현혹되기보다는 미래의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부동산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3미국의 금리 인상은 상당히 오랜 기간 노출됐다. 타 지역의 유동성 공급과 맞물려 종전처럼 큰 시장 충격이 있을 거라 예상치 않고 있다. 국내 및 이머징마켓에 큰 하락이 있다면 보유한 현금성 자산으로 일부 국내 주식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미국 내 자산 가격 하락이 동반된다면 그 시점은 상당히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4국내 및 이머징 주식 또는 주식형 상품의 비중은 그대로 두면서 최근 몇 년 인기가 있었던 중위험·중수익 자산에서 만기된 포트폴리오를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 후 재배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