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나.
“확실한 연도는 생각나지 않지만 대학생 때부터 시작했으니 한 20년 정도 됐어요. 즐겁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라 할 수 있죠. 전 80대 중반의 진정한 보기 플레이어예요. 골프는 한 번의 굿 샷보다는 18홀 내내 일관된 샷을 치는 게 중요하죠. 보기 플레이어가 되려면 단순히 스윙만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해요. 또 꾸준히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죠.”
업무상 고객과 필드에 자주 나가는 편인가.
“고객과 필드에 나간다기보다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인과 함께 필드에 나가요. 겨울에는 한 달에 1~2회 정도 나가고 봄이나 여름, 가을에는 한 달 기준으로 적어도 3~4회 정도예요. 그 대신 겨울에는 꼭 한 번씩 스노골프를 칩니다. 횟수로 따지면 많다고 할 수 없지만, 1년 내내 필드에 나간다고 볼 수 있죠.” 골프웨어를 구입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라면.
“골프는 18홀 내내 야외에서 걷고 앉고 스윙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포츠예요. 장시간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골프웨어가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일단 품이 크고 신축성이 좋으며 통풍, 통기 등 기능성이 탁월한 골프웨어가 우선이죠. 전 얼굴이 까만 편이라 대비되는 흰색이거나 비비드한 원색을 선호합니다. 초창기에 그저 예쁜 컬러감과 디자인만 보고 구입한 피케 셔츠 때문에 땀벅벅이 된 적이 있어요. 통풍, 통기가 되지 않는 피케 셔츠를 입고 골프를 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겁니다. 그런 면에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자주 착용해요.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색감과 디자인 또한 세련됐죠.”
오늘 착용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어떤가.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색이 눈에 띄네요. 화이트 색감이 주는 깨끗한 느낌처럼 착용하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입체적인 디자인은 최상의 편안함을, 기능성 소재는 몸을 타고 흐르는 반면 달라붙지 않아 쾌적한 것은 물론, 움직임이 자유롭죠. 결론은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골프웨어.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누구나 갖고 싶어할 만한 골프웨어죠.”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신채영 SHIN CHAE YOUNG studio│헤어·메이크업 장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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