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FOR CEO] 손목 위 우아한 자태, 피아제
피아제의 블랙 타이 컬렉션 안에 자리 잡은 구버너 라인은 원형과 타원형, 그 타원형 안에 또다시 원형을 연속 배치해 케이스와 베젤, 다이얼까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건축학적 구조가 돋보이는 시계다. 무엇보다도 두 세대의 디자이너, 즉 아버지와 아들이 도출해낸 결과물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초박형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882P를 장착한 ‘구버너 크로노크래프’는 피아제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지름 43mm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빈티지 크로노그래프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카운터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시계다. 무브먼트는 3시 방향의 미니트 카운터가 특징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더불어 시·분·초침과 9시 방향의 24시 기준 듀얼 타임존, 그리고 6시 방향의 날짜 표시 기능을 작동시킨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피아제 문장을 새겨 넣은 정교한 핑크 골드 로터를 감상할 수 있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 문의 피아제 02-540-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