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DRIVE] 모던한 외양·정숙한 주행의 패밀리카, 폭스바겐 뉴 파사트 2.5](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095669.1.jpg)
이번에 출시된 뉴 파사트는 2.0 TDI와 2.5리터 가솔린 엔진 두 가지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뉴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이다. 파사트의 인기 비결은 아웃테리어와 인테리어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뉴 파사트의 외양은 이전 모델보다 더 모던해졌다. 라디에이터를 타고 흐르는 선의 유려함 덕에 전장이 훨씬 길어진 느낌을 준다. 날렵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테일 램프만 봐도 폭스바겐임을 알 수 있는 후면은 폭스바겐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느낌과 함께 넉넉한 감을 안겨준다. 전 세대에 비해 94mm 늘어난 휠베이스(2803mm) 덕에 75mm 늘어난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실용성을 고려한 키리스 액세스 & 푸시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 파일럿과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리어 어시스트 등은 편안한 운전을 돕기에 충분했다. 529리터라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가족 나들이에 만족스러웠다.
![[TEST DRIVE] 모던한 외양·정숙한 주행의 패밀리카, 폭스바겐 뉴 파사트 2.5](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095670.1.jpg)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조용한 엔진음이 전해져 왔다. 독일 디젤차 전성시대라지만 중형 세단은 가솔린 엔진의 정숙한 느낌이 제격이다. 가속페달을 밟자 5기통 2.5 가솔린 엔진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뉴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에는 6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함께 파사트에 처음 적용되는 5기통 2.5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5기통 엔진 덕에 4기통 엔진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한결 줄었다.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인 뉴 파사트 2.5.529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가족 나들이에도 제격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D.25095671.1.jpg)
인테리어, 주행 성능,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뉴 파사트는 수입 엔트리카로 제격이다. 18인치 알로이휠(Bristol)과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MP3플레이어 등이 기본 제공되며, 가격은 3810만 원(VAT 포함)이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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