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지존’…폭스바겐‘숨은 강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8월보다 9.4% 감소한 1만2668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4.5% 늘어났으며, 9월까지 누적대수 11만6085대는 2012년 같은 기간 누적대수 9만5706대보다 21.3%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의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5위 도요타 캠리 2819대
5위 도요타 캠리 2819대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Volkswagen) 2457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2430대, BMW 1916대, 아우디(Audi) 1679대, 포드(Ford·Lincoln) 599대, 미니(MINI) 555대, 도요타(Toyota) 410대, 렉서스(Lexus) 40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74대, 혼다(Honda) 324대, 닛산(Nissan) 288대, 푸조(Peugeot) 268대, 랜드로버(Land Rover) 251대, 재규어(Jaguar) 173대, 포르쉐(Porsche) 143대, 인피니티(Infiniti) 128대, 볼보(Volvo) 123대, 시트로엥(Citroen) 79대, 피아트(Fiat) 40대, 벤틀리(Bentley) 17대, 캐딜락(Cadillac) 12대 순이다.
4위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 3407대
4위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 3407대
9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584대(52.0%), 2000~3000cc 미만 4464대(35.2%), 3000~4000cc 미만 1400대(11.1%), 4000cc 이상 220대(1.8%)로 나타났다. 2000cc 미만 자동차의 급성장을 알 수 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1대(80.0%), 일본 1552대(12.3%), 미국 985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93대(65.5%), 가솔린 3953대(31.2%), 하이브리드 422대(3.3%) 순이었다.
3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3969대
3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3969대
구매 유형별로는 1만2668대 중 개인 구매가 7785대로 61.5%, 법인 구매가 4883대로 38.5%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11대(28.4%), 서울 2083대(26.8%), 부산 522대(6.7%)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26대(31.3%), 부산 888대(18.2%), 경남 821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2위 메르세데스 벤츠 E300 4818대
2위 메르세데스 벤츠 E300 4818대
9월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575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489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426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위 BMW 520d 6910대
1위 BMW 520d 6910대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