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 WORLD 2013 ORIS OMEGA │ 매거진한경

ORIS

폴 캐틴과 조르주 크리스티안에 의해 1904년 탄생한 오리스(ORIS)는 브랜드 심볼인 ‘레드 로터(Red Rotor)’가 대표하듯 오직 진정한 기계식 시계만을 생산하는 시계 브랜드다. 다양한 스폰서십으로 모터스포츠, 다이빙, 비행, 문화 등과 관련된 화려하면서도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버 시계의 대세를 역전시킨 오리스 프로다이버 포인터 문

세계 최초로 음력 주기와 바다의 조수 차이를 표시해 주는 기계식 시계로 오리스의 홍보대사인 프로 다이버 로만 프리쉬크네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전문 다이버들이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수 차이와 음력 주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해 주며 잠금 기능을 가진 회전식 베젤과 자동 헬륨 배출 밸브를 사용해 착용자가 경과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오리스 특허인 회전 안전 시스템을 장착했다. 1000m까지 방수 가능하며, 5시 눈금 부분에 날짜창이 있다.

새로운 수심에 도전하는 오리스 아퀴스 뎁스 게이지

세계 최초로 시계 내부에 들어오는 물을 이용해 수심을 측정하는 잠수용 시계로 보일-마리오트 법칙을 적용, 특허를 획득했다. 일반적인 톱 글라스보다 50% 더 두꺼운 특수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채널을 장착, 12시 눈금 부분에 있는 홀이 채널과 연결돼 잠수부가 하강하면 채널 안의 공기가 압축돼 채널 안으로 물이 들어와 밝은 회색과 짙은 회색이 물과 압축 공기의 경계를 구분해 수심을 표시한다. 검정 세라믹으로 상감세공을 한 단일 회전하는 톱 링에는 60분의 분침 눈금이 새겨져 있으며, 0에서 15분까지는 분금을 새겨 넣었다.

감탄을 자아내는 오리스 칼로브라 리미티드 에디션

칼로브라는 스페인의 팔마 드 마요르카시에서 32마일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로 이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오리스 마요르카 클래식 자동차 경주’에서 타이틀 스폰서십을 기념하기 위해 1000개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진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특징이며 블랙 세라믹으로 구성한 톱 링은 양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하다. 도로의 급커브와 회전 모양을 상징하기 위해 시계의 뒷면에 매듭 문양이 새겨져 있다. 고무 시곗줄, 시곗줄 교환에 사용하는 도구가 한 세트로 상자에 담아 선보인다.

OMEGA

스위스 시계의 대표 브랜드 오메가(OMEGA)는 1848년, 루이 브랜트의 작은 시계 공방에서 시작했다. 1894년 19라인 칼리버를 개발했고 이에 ‘궁극’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리스어의 알파벳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Ω)를 붙였다. 1903년 정식으로 회사명이 됐다. 1969년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역사상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딜 때 착용한 ‘스피드 마스터 프로패셔널’은 우주에 처음으로 간 손목시계로 유명하다.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컨스텔레이션 세드나

스와치 그룹 인하우스에서 100% 개발한 세드나 골드(Sedna™ gold)를 사용, 제작한 최초의 시계다. 골드, 구리, 팔라듐을 적절하게 배합해 특허를 받은 18K 세드나 골드는 유니크한 로즈 골드의 아름다운 빛깔이 오래 지속되는 데 초점을 뒀다. 인덱스, 핸즈, 스트랩의 클래스프 역시 세드나 골드를 사용,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오메가 코액시얼 칼리버 8501을 감상할 수 있다. 1952년 최초의 컨스텔레이션에서 착안한 실버 파이팬 다이얼이 돋보이며 로즈 컬러 라이닝으로 장식한 나무 박스에 담겨 전 세계 1952개 한정 생산된다.

자기장을 거부하는 시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00가우스

자기장 앞에서도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이 제품은 1.5테슬라(15000가우스) 이상의 자기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 오메가의 코액시얼 칼리버 8508가 탑재됐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으며, 무브먼트 자체적으로 자기장을 거부하는 특징이 있어 내부 케이스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3시 방향에 날짜창이 있고 150m 방수 가능하며 브레이슬릿과 브라운 가죽 스트랩으로 선택 가능하다.

바다를 사랑하는 오메가, 시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굿플래닛

대담한 블루 래커 다이얼에 아플리케 인덱스를 채택하고 있다. 로듐 플레이팅 처리한 시침과 초침, 그리고 알루미늄 GMT 바늘에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처리를 해 어둠 속에서도 푸른 빛을 뿜어낸다. 로듐 플레이팅 처리한 분침 역시 슈퍼 루미노바 처리했지만, 다이빙 베젤에 있는 점처럼 초록빛을 내뿜는다. 3시 방향에는 날짜창이 있고, 양쪽에 반사 방지 처리를 한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물 위, 물 속 어디에서나 다이얼을 보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