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여름 가뭄이 길어지면 아무리 물을 뿌려도 그린은 딱딱해지게 마련이다. 또한 골프장의 특성에 따라 단단한 그린을 유지하는 골프장도 있다. 이럴 때 100m 이상의 거리에서 세컨드 샷을 한다면 그린에 볼을 세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런 경우 볼을 평소 치던 것보다 훨씬 높은 탄도로 쳐서 런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 않고 백스핀을 많이 준다고 무리하게 스윙을 한다면 뒤땅이 나거나 톱 볼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볼의 위치와 스윙을 조금 달리 한다면 쉽게 볼을 띄워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Golf Lesson] 딱딱한 그린에서 볼 세우기, 클럽은 오픈시키고 손목 로테이션은 자제해야
먼저 볼의 위치는 평소보다 볼 한 개 정도 왼쪽으로 두고, 평소 클럽의 리딩 에지를 스퀘어하게 셋업했다면 높은 탄도를 칠 때는 클럽을 약간 오픈해 리딩 에지가 왼발 뒤꿈치와 일직선을 이루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백스윙을 할 때는 평소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빠지는 느낌으로 얼리 코킹하면서 업라이트하게 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구간을 지날 때는 스윙궤도가 스퀘어 투 인 궤도로 들어와야 한다. 임팩트 후 양 손목이 로테이션 되는 릴리즈를 급하게 하지 말고 클럽이 빗겨서 깎여 맞는 것처럼 약간 밀어 주어야 한다.
1 볼은 평소보다 왼쪽에 두고 클럽의 리딩 에지가 왼발 뒤꿈치와 일치돼야 한다.
1 볼은 평소보다 왼쪽에 두고 클럽의 리딩 에지가 왼발 뒤꿈치와 일치돼야 한다.
2 백스윙을 할 때는 약간 바깥으로 빠지는 느낌으로 하면서 업라이트하게 해야 한다.
2 백스윙을 할 때는 약간 바깥으로 빠지는 느낌으로 하면서 업라이트하게 해야 한다.
3 백스윙은 오버 스윙이 되지 않는 스리쿼터 스윙이 좋다.
3 백스윙은 오버 스윙이 되지 않는 스리쿼터 스윙이 좋다.
4 다운스윙을 할 때는 스퀘어 인 궤도로 들어와서 임팩트 후에도 클럽이 닫히지 말아야 한다.
4 다운스윙을 할 때는 스퀘어 인 궤도로 들어와서 임팩트 후에도 클럽이 닫히지 말아야 한다.
5 클럽 헤드의 임팩트 후 진행 궤도.
5 클럽 헤드의 임팩트 후 진행 궤도.
[Golf Lesson] 딱딱한 그린에서 볼 세우기, 클럽은 오픈시키고 손목 로테이션은 자제해야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장소 남부CC 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