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정밀 시계산업을 대표하는 랑에 운트 죄네

1845년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가 독일 작소니(Saxony)지방 글라슈테(Glashutte)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랑에 운트 죄네는 이후 아들인 리처드 랑에와 가족들이 대를 이어 그 역사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특색 있고 예술적인 시계를 제조해 오고 있다. 골드와 플래티넘의 고급 소재만을 사용한 케이스에 100% 자사 제조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들은 완벽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연간 5000여 개의 시계만이 매뉴팩처를 떠날 수 있다.


Lange 1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
[2012 SIHH in Geneve] A.LANGE & SOHNE
[2012 SIHH in Geneve] A.LANGE & SOHNE
투르비옹과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두 가지 컴플리케이션 기능이 탑재된 랑에 1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Lange 1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는 중심을 벗어나 베젤 안쪽으로 배치된 캘린더로 시간 표기의 가독성을 저해하지 않고 시와 분을 보기 편리하다. 특히 매뉴팩처의 칼리버 디자이너들은 최초로 베젤을 따라 회전 가능한 링 형태의 월 표시기(monthring)를 손목시계에 구현했으며, 링의 아래쪽은 날짜 수가 다른 월을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게 제조, 특허 등록됐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2100년 3월 1일에 한 번 조정되며, 문페이즈는 122년 동안 별다른 세팅 없이 완벽히 작동할 수 있도록 돼있다. 특허받은 스톱 세컨즈 메커니즘은 크라운을 당기면 언제라도 투르비옹 케이지의 내부 밸런스를 즉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초 단위로 정확히 맞출 수 있도록 고안됐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L082.1의 고효율 와인딩은 랑에 운트 죄네의 서명이 21K 골드에 양각된 무거운 중앙 로터를 통해 얻어지며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41.9mm의 핑크 골드와 플래티넘 케이스로 선보이며 플래티넘 에디션은 100피스 한정 출시된다.





Datograph Up Down
[2012 SIHH in Geneve] A.LANGE & SOHNE
[2012 SIHH in Geneve] A.LANGE & SOHNE
많은 사람들에게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정석으로 여겨졌던 1999년 다토그래프의 새로운 버전인 다토그래프 업다운(Datograph Up Down)은 지름이 41mm로 커졌다. 로듐 처리된 아워 인덱스는 이전 시계들의 로마 숫자 사용 방식을 과감히 버린 것으로 디자인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삭소니아 컬렉션의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기도 하다. 업(up),다운(down)이 나타내듯 6시 방향에 있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는 풀와인딩 했을 경우 6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이 시계가 앞으로 얼마나 작동이 가능한지 알려준다. 항공에서 유래된 다른 크로노그래프 시계에서는 보기 드문 플라이백 기능이 특징으로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정확한 시간 측정을 보장하는 점핑 미니트 카운터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관장하는 컬럼 휠, 핸드 인그레이빙된 밸런스 콕과 진동 조정 시스템 위 플래시 스프링 등 랑에만의 아름다운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감상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