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El Primero)’와 세계 역사 속의 리더들이 사랑했던 시계로 알려진 워치메이커 제니스(ZENITH). 지난해 12월 2일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제니스의 공식적인 한국 시장 론칭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찾은 제니스 스위스 본사 최고경영자(CEO) 장 프레데릭 듀포(Jean-Frederic Dufour)는 146년에 달하는 제니스의 역사를 열정적으로 피력했다.
1 익스클루시브하게 진행된 제니스 론칭 행사는 소수의 언론인만을 초청했다.
1 익스클루시브하게 진행된 제니스 론칭 행사는 소수의 언론인만을 초청했다.
제니스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의 로고로 꾸며진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의 론칭 행사는 30여 명의 언론인을 초대한 익스클루시브한 행사였다. 입구에서부터 행사장 가장자리에 전시된 제니스 워치들은 한국 소비자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라도 하듯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와 기술력을 저마다 뽐내고 있었다.
2 5개 한정판으로 생산된 크리스토프 콜롬브 모델. 현존하는 시계 가운데 지구 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최소화시킨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2 5개 한정판으로 생산된 크리스토프 콜롬브 모델. 현존하는 시계 가운데 지구 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최소화시킨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니스의 대표 라인인 캡틴 컬렉션(Captain Collection) 제품들을 비롯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인 크리스토프 콜롬브(Christophe Colomb)와 ‘전설적인’무브먼트로 알려진 엘 프리메로가 탑재된 엘 프리메로 투르비옹(El Primero Tourbillon)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5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크리스토프 콜롬브는 지구 중력의 영향을 투르비옹보다 줄인 획기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모델로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3 스위스 제니스 본사 CEO인 장 프레데릭 듀포는 한국 시장의 발전 잠재성에 기대를 표했다.
3 스위스 제니스 본사 CEO인 장 프레데릭 듀포는 한국 시장의 발전 잠재성에 기대를 표했다.
제니스 매뉴팩처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을 마친 후 제니스 본사 CEO인 장 프레데릭 듀포는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 그는 “진정한 워치 매뉴팩처는 무브먼트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100% 자체 제작하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146년에 이르는 브랜드의 역사와 기술력 발전의 근저에는 제니스의 창립자인 조루주 파브르 자코(Georges Favre-Jacot)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신이 있었음을 역설하기도 했다. 행사를 위해 찾은 스위스 제니스 본사 경영진은 한국에서의 시계 시장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 시장의 향후 성장 잠재력에 관해서도 강한 확신을 보이기도 했다.

아름다움(beauty), 특별함(exclusivity), 정확성(precision)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무한한 기술력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리더의 시계’ 제니스가 한국 시장에서도 리더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 론칭 행사에서는 제니스 시계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4 론칭 행사에서는 제니스 시계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5 제니스 캡틴 컬렉션 워치들. 왼쪽부터 그랜드 데이트 문페이즈, 윈저, 파워리저브 모델
5 제니스 캡틴 컬렉션 워치들. 왼쪽부터 그랜드 데이트 문페이즈, 윈저, 파워리저브 모델
문의 02-2118-6225

글 장헌주 기자 c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