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 Pen & Monterubello Zegna Watch Collection

파워풀한 이탈리안 스타일을 바탕으로 세련된 비즈니스 웨어를 지향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이번 시즌 브랜드의 퀄리티와 장인정신, 혁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현하는 특별한 마스터피스를 선보인다.
[Limited Edition Special] Ermenegildo Zegna
A Success Made to Last
1910 Pen Limited Edition

제냐가 유서 깊은 필기구 브랜드 오마스(OMAS)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한정판 펜. ‘1910’이란 숫자는 제냐 기업의 창립 연도로, 창업 이후 언제나 직물 구성과 고객의 주문을 만년필로 정확하게 손수 기록한 브랜드의 역사에서 착안한 아이템이다. 1910 펜 리미티드 에디션은 완전하고 영원함을 상징하는 원통형으로 몸통은 로즈우드로 고급스럽다. 캡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직물 분야에서 갖고 있는 전통을 나타내는 섬세한 문장과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새겨져 있다. 손잡이에는 제냐의 패브릭 가장자리에 새겨진 것과 동일하게 뛰어난 품질을 보증하는 5개의 별 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펜촉에는 18K 골드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문장을 새겼고, 전체 플래티넘 도금을 했다. 잉크 충전이 가능한 컨버터/ 카트리지 만년필과 볼펜,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으로 제냐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각각 1910개 한정 생산).
길이 최대 140mm, 지름 15mm. 펜촉 사이즈 M(컨버터 / 카트리지 만년필)
[Limited Edition Special] Ermenegildo Zegna
Monterubello Chronograph
로즈 골드. 지라드 페라고 메커니컬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지름 40mm, 46시간 파워리저브. 앨리게이터 스트랩


[Limited Edition Special] Ermenegildo Zegna
Monterubello Solo Tempo (좌)

로즈 골드. 지라드 페라고 메커니컬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지름 38mm, 최소 46시간 파워리저브. 앨리게이터 스트랩

Passion for Timeless Style Monterubello Zegna Watch Collection (우)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은 제냐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질도 제냐가 제냐 가문의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증조할아버지 미켈란젤로 제냐가 사용했던 19세기 포켓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시계 이름인 ‘몬테루벨로 제냐’는 창업주 에르메네질도 제냐 가문의 작위에서 따온 것. 따라서 제냐 가문의 역사와 선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랄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오트 오를로제리(Haute Horlogerie)’ 대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지라드 페라고(Girard-Perregaux)와 협업으로 탄생했는데, 두 기업 모두 장인정신을 추구하고 오랜 기간 가문의 전통과 비전, 최고의 품질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2010년 선보인 100주년 한정판 시계와 함께 제냐는 올해도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셈이다. 194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은 로즈 골드 솔로 템포(Solo Tempo), 로즈 골드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글 장헌주 기자 사진 제공 Ermenegildo Zegna(02-2016-5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