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TOP 10
'자연의 맛'으로 채우는 임금의 밥상광화문, 한미리
한정식집 ‘한미리’의 뿌리는 궁중과 서울 반가(양반집) 음식이다. 10년 된 역삼점에 이어 광화문점은 3년 전에 문을 열었지만 입지가 좋아 금융인, 정치인, 공무원, 대사관 직원, 외국인 등 화이트컬러 고객층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형형색색 빛깔 고운 음식들은 어느 하나 밀어둘 수 없을 만큼 혀를 호강시킨다. 더욱 좋은 것은 그 어디에서도 조미료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점. 다려놓은 간장에 사과와 배, 마늘, 각종 채소를 더해 간을 맞춘 갈비찜 양념장은 오 이사의 특제 소스.
한미리는 6월 계절별미로 연포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 여름 미리 하는 보양식으로 ‘딱’ 좋겠다. 뱃속에 공간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두텁턱 맛보기도 빼놓지 말기를.
위치 서울시 중구 무교동 96 프리미어 플레이스 2층
문의 02-757-5707(8) www.hanmiri.co.kr
오픈 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디너 오후 6~10시
가격 점심 코스 2만~5만 원 선, 저녁 코스 4만~15만 원 선(부가세 10% 별도), 두텁덕 1상자 1만5000원(10개입)
기타 발레파킹(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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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짙은 전통찻집
성북동, 수연산방
임종민 씨티 프라이빗뱅크 지배인은 직원 세미나 중에 짬을 내어 수기로 적은 메모 여러 장을 직접 건넸다. 그가 추천한 2대 ‘숨은 맛집’에 대한 설명 가운데 귀가 솔깃했던 부분은 ‘성북동 정통 VIP 고객을 만날 때 찾는다’는 대목. 그 집이 바로 성북동 전통한옥 찻집인 ‘수연산방’이다.
내어온 메뉴판에 건강 차와 전통 차 목록이 가득한데, 다소 습하고 더운 날에 찾았던 탓에 여름 최고의 차가 무엇인지부터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오미자 냉차. 오미자차는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 다섯 가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여름에 제격이란다. 요즘 부쩍 늘어난 일본인 고객들도 오미자차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특별한 사람과 고즈넉한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면 본채 안방 앞쪽의 작은 누마루를 예약하면 좋다. 오래된 창틀이 정원의 나무, 하늘과 그리는 그림이 꽤 볼만하다. 임 지배인은 이를 두고 “시대를 초월해 오래된 묵향을 느끼면서 마음이 열린다”고 표현했다.
위치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48번지
문의 02-764-1736
오픈 정오~오후 10시 30분
가격 전통 차 1만 원 선, 건강 차(온·냉) 6500~9000원 선, 떡 5000원(1인분), 수연산방 커피 6500원, 복분자 숙성와인 2만8000원(500ml)
기타 주변 주차 시 수연산방 명함을 꽂아두면 견인을 예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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