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NFINITI G25

인피니티가 2011년 1월 가격경쟁력과 연비가 향상된 배기량 3000cc 이하 모델, 뉴 인피니티 G25(NEW INFINITI G25)를 출시했다. 동급 최고 221마력을 자랑하는 NEW INFINITI G25에는 최대 토크 25.8/4800(kg· m/rpm) 의 2.5리터 V6 VQ25HR 엔진이 탑재된다. 14년 연속 워즈 오토( Ward’s Auto)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된 바 있는 VQ 엔진을 탑재한 G25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Test Drive]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인피니티 엔트리 세단
2006년에 국내에 소개된 인피니티 G35 세단은 G37 세단이 나오기까지 무려 23개월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별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 안에 올랐다. G35에 이어 2008년 출시된 2세대 G37 세단 역시 출시 이후 16번에 걸쳐 월별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 안에 들며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 인피니티 G세단에 2011년형 모델 G25가 추가됐다. G25는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4800(kg·m/rpm) 2.5리터 V6 엔진을 탑재했다. G25는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36.8/5200(kg·m/rpm)의 VQ37VHR 엔진을 탑재한 기존의 G37 스포츠와 함께 운전자 개개인의 개성에 맞춘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시한다.
[Test Drive]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인피니티 엔트리 세단
독창적인 라인이 만들어내는 럭셔리 다이내믹 스타일 G25는 인피니티 G세단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곡선을 강조한 후드 스타일과 역동성을 살린 루프라인으로 다이내믹함과 우아함이 균형을 이루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더블 아치형의 그릴을 적용한 전면 디자인은 주행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함께 럭셔리 스포츠세단의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헤드램프 하단에 위치한 크롬 장식의 안개등은 시각적으로 차체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와 함께 지붕에서 매끈하게 떨어지는 측면 보디 실루엣은 숄더 라인의 볼륨감을 극대화시키고 동시에 G시리즈가 갖는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공기의 흐름을 관리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공기저항계수 0.29를 실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L자형 발광다이오드(LED) 후미등으로 대표되는 G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해 인피니티 패밀리 룩을 유지했다. 특히 트렁크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장인정신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

인피니티 G세단의 인테리어는 동양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운전자 및 탑승자의 조작과 시안성을 고려한 내부 설계로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제시한다.

최고급 소재를 이용한 정교한 가죽 시트는 흑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던한 블랙 컬러와 밀(Wheat)의 색상을 표현한, 우아한 느낌의 베이지로 선택 주문할 수 있다. 특히 동급 최고의 레그룸과 여유로운 헤드룸은 운전자와 차량 사이에 안락함과 일체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인테리어 트림은 일본 서예(Shodo)의 특징을 물결무늬로 구현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현대적인 감성을 살렸다. 특히 센터콘솔부터 암레스트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실내 디자인은 파도 모양의 후드 등 외관 디자인과 어우러져 G세단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표현한다.

이와 함께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자식 발광 게이지를 탑재해 운전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흰색 조명을 적용한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는 트립 컴퓨터를 통해 주행환경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게 차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높은 감성 품질을 구현했다. 또한 주요 시스템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버튼을 배치한 컨트롤러는 운전자의 기호에 맞춰 완벽하게 차를 제어할 수 있다.
[Test Drive]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인피니티 엔트리 세단
다른 선택, 같은 즐거움의 파워트레인

그동안 인피니티 G세단은 운전자 성향을 고려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추가된 G25에는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25.8/4800(kg·m/rpm)의 2.5리터 V6 VQ25HR 엔진을 탑재했다.

시동을 켜고 고속주행을 하다 보면 14년 연속 워즈 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된 VQ 엔진 시리즈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엔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행 시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이 운전자를 편안하게 한다. 더블 위시본(전륜) 및 독립식 멀티링크(후륜) 서스펜션 적용이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안정성은 인피니티 G세단의 또 다른 자랑이다. 인피니티 G세단은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를 바탕으로 운전의 재미는 더하면서 승객을 보호하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 Control),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Traction Control System),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Electronic Break force Distribution) 등 인피니티 G세단에 적용된 인피니티의 첨단 장치는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독창적인 라인이 인상적인 인피니티 G25. 인피니티 G세단의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기술의 조화를 제시한다.
독창적인 라인이 인상적인 인피니티 G25. 인피니티 G세단의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기술의 조화를 제시한다.
특히 조향 핸들의 각도, 차량의 기울기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을 조절해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시스템(AF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까지 탑재됐다. 여기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조향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륜 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ABS·Anti-lock Braking System)도 갖췄다.

보디 구조는 사고 발생 시 실내 형태를 보존하고, 전·후방 충돌에 따른 에너지를 흡수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화된 강철을 이용한 존(Zone) 보디 형태로 설계됐다. 여기에 충격의 강도와 시트 벨트 착용 여부에 따라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의 팽창 속도를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AABS·Advanced Air Bag System)과 후방 추돌 시 경추 보호를 위한 액티브 헤드레스트(Active Head Rest)도 적용됐다.

인피니티 G세단은 주행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편의장치로 인피니티가 제시하는 모던 럭셔리의 가치를 제시한다.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음향을 제공하는 보스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Premium Audio System)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동안에도 자연음에 가까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 창문 아래에 위치한 10인치 우퍼와 프런트 도어에 배열된 3웨이(3way) 스피커를 통해 어떤 좌석에서도 콘서트홀의 중앙에서 느끼는 생생한 음향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특허기술,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를 적용해 새 차와 같은 상태를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Intelligent Positioning System), 이지 엔트리 시스템(Easy Entry System), 푸시 스타트 버튼, 자동 온도조절 장치(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7인치 컬러모니터, DMB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G37 스포츠 모델) 등으로 동급 최고의 감성 품질을 갖췄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