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PANAMERA V6

포르쉐가 파나메라 V6를 탑재한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 두 모델을 내놓으며 기존 8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5와 4S, 터보 등 총 다섯 모델의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편안하고 스포티한 승차감에 제로백 6.1초

신형 V6 그란투리스모는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고효율 엔진과 경량 구조 등 최적화된 성능과 지속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3.6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 300마력에 최대 토크 400Nm으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나메라 V6는 PDK 기어박스, 자동 스타트·스톱 기능 등을 탑재해 파나메라는 8.8km/L(11.3L/100km), 파나메라 4는 8.5km/L(11.7L/100km)의 연비를 달성해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Brand New Car] 경제성 높인 파나메라 V6가 온다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는 각각 264g/km과 276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미국과 유럽의 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6.1초 만에 돌파하는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신형 6기통 엔진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소재의 부품 사용으로 기존 8기통 엔진 대비 약 30kg 이상 경량화에 성공해 파나메라의 차체 무게는 1730kg에 불과하다. 또한 기본으로 장착된 스틸 서스펜션과 함께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세단의 안락한 느낌부터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느낌까지 다양한 서스펜션을 구현할 수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 V6는 탁월한 성능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승차감에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V6는 탁월한 성능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승차감에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파나메라에 최초로 적용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로 도로 접지력을 향상시켜 다이내믹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한다. 디자인은 기존 파나메라와 동일하게 낮고 넓은 차체, 날렵한 루프라인, 실루엣 등 포르쉐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살렸고, 인테리어 역시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했다.

뒷좌석은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으며, 두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263리터에 이르는 적재 공간이 생긴다. 기본 가격은 기존 V8 모델보다 20~25% 낮아져 파나메라는 1억2250만 원(부가세 포함), 파나메라 4는 1억356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