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카이브에서 탄생한, 리모와 해머슐라그 컬렉션

[MUST HAVE]
사진=리모와 제공
사진=리모와 제공
1898년 파울 모르스첵은 독일 퀼른에 여행자들의 가슴 뛰는 순간을 함께할 트렁크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세계 최초의 알루미늄 트렁크부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가방까지 여행 업계에 무수히 많은 ‘족적’을 남긴 리모와 얘기다.
2024년, 리모와는 지난 125년의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망치로 두드렸다는 뜻의 독일어 ‘해머슐라그’ 컬렉션이 그 주인공이다. 1966년 출시한 해머슐라그 컬렉션은 독특한 질감을 살린 표면과 당시 획기적이었던 은은한 광택으로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리모와 캐빈 해머슐라그 수트케이스’와 리모와 핸드캐리 케이스 해머슐라그’로 오리지널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표면과 코냑 컬러의 가죽 그립 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빈티지하면서도 우아한 멋이 풍긴다. 내부는 한술 더 떠 세상에 하나뿐인 프리미엄 나일론으로 완성했는데, 여기에 가죽 소재로 완성한 수납 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각 슈트케이스에는 한정판임을 알리는 넘버링을 새겼으며, 리모와의 창립 연도인 1898을 새긴 가죽 러기지 태그를 함께 제공한다. 캐빈은 1898점, 핸드캐리 케이스는 966개 점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386만 원, 321만 원.
사진=리모와 제공
사진=리모와 제공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