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cs of Gold

인간 욕망의 아이콘 금. 그 욕망은 인류 역사를 관통한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금으로 만든 투구를 사용했고 콜럼버스로 하여금 신대륙을 발견하게 한 모티브도 금에 대한 욕망이었다. 금을 향한 열망은 영화 <황금광 시대> 속 주인공이 알래스카 동토에서 개고생(?)하듯이 인간을 무모한 도전에 나서게 하기도 한다.
Golden Era of Gold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욕망의 대상이 돼온 금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말 그대로 ‘황금기’를 맞고 있다. 주요국들 간의 ‘화폐전쟁’ 여파로 통화가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절대 가치’를 인정받는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

올 들어서만 20% 넘게 뛴 금값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과 함께 금의 역사를 짚어본 ‘황금의 경제학’을 소개한다.
Golden Era of Gold
글 김태완·이관우·김동욱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 사진 이승재 한국경제매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