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데코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달 6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덥고 습한 기분이 냉큼 가시지 않는다면,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을 시원하게 꾸며보자.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웰빙 시대를 이끌어가는 아이템 ‘꽃’으로 생활 속의 감성 공간을 만들어 보자.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휴식 공간이 필요한 이때, 자연의 꽃을 통해 편안하고 화사한 쉼터가 될 것이다.
1.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인 화이트 알스트로메리아, 로즈, 핑크빛 피오니아와 루모라 2. 연둣빛 다육식물 보초금 3. 작은 보초금은 화이트 화기에 담아 햇빛 잘드는 창가에 놓아보자. 4. 아일랜드 인 블룸 숍 전경
1.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인 화이트 알스트로메리아, 로즈, 핑크빛 피오니아와 루모라 2. 연둣빛 다육식물 보초금 3. 작은 보초금은 화이트 화기에 담아 햇빛 잘드는 창가에 놓아보자. 4. 아일랜드 인 블룸 숍 전경
Flower & Garden Shop ‘아일랜드 인 블룸’

아일랜드 인 블룸(대표 이지원, 이하 블룸)은 꽃을 소재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플라워 앤드 가든 숍(flower & garden shop)이다. 만개한 섬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블룸은 자연의 소품인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한다.

특히 체계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울려 숨 쉬고, 진정한 정신적 휴식을 얻고자 한다면 바로 이곳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1442-4)에 위치한 블룸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섬이자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쉼터다. 빽빽이 들어선 고층 건물 사이로 보이는 만개한 꽃들. 외부 도심 환경과 달리 대조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이곳은 마치 야외 공원에 온 느낌이다. 꽃과 아기자기한 화분들은 잠시 잊고 지냈던 계절의 아름다움까지 일깨워준다.
5. 각 층의 계단 벽면은 마키 뉴스레터로 꾸몄다.
5. 각 층의 계단 벽면은 마키 뉴스레터로 꾸몄다.
블룸에서는 소중한 기억을 남길만한 특별한 선물로 사용되는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뿐 아니라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기업,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업 공간에도 어울리는 플라워 데코는 물론 웨딩·파티장식, 나아가 방송사 드라마 세트장 연출까지도 직접 담당한다. 또한 플라워 데코는 고객맞춤형으로, 일반 플라워 숍과는 다소 다르다.

고객이 좋아하는 색, 꽃을 구입하는 연령대, 받는 분의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꽃 종류와 색깔에서부터 크기까지 정하는 세심한 관리가 이뤄진다.

현재 블룸에서는 플라워 수업을 통해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단순한 꽃꽂이를 비롯해 침실, 서재, 현관, 거실 등 공간 디스플레이에 어울리는 플라워 데코까지 직접 배울 수 있다.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마키 청담점’
6. 화려한 마키의 이미지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매칭된 계단
6. 화려한 마키의 이미지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매칭된 계단
서울 강남구 청담동(86-6)에 위치한 마키 청담점 매장에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찾아보자.

지난 2008년 10월에 문을 연 마키 청담점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주부나 학생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액자, 식기류 등의 인테리어 소품에서부터 앨범, 아로마 향초, 달력, 다이어리, 작은 포스트잇까지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하다.

마키의 매장은 총 3층 규모다. 각 층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테마로 구성된다. 1층은 마키의 대표적인 제품인 머그, 천연 향초, 주방용품, 쿠션, 우산 등이 전시돼 있다.

2층은 문구류를 비롯해 일러스트 상자, 어린이 패션용품, 유아용품, 인형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3층은 도서·음반, 파티용품들과 함께 방문객들을 위한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재탄생한 핸드메이드 소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워런 킴블, 수잔 윙거, 댄디 파올로, 안네카보크 등 마키에 참여한 작가들은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다양한 용품에 섬세한 옷을 입혔다.
7. 작은 액세서리 하나에도 예쁜 디자인이 가미된 마키 브러시&거울
7. 작은 액세서리 하나에도 예쁜 디자인이 가미된 마키 브러시&거울
현재 마키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365일 열리고 있다.

5월에는 퍼즐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엔조 마리의 전시회가 개최돼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마키바자회(매달 마지막 주 목, 금, 토)에서는 패션 리사이클을 주제로 의류, 구두,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 프리마켓으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는 즐거움을 넘어 보는 즐거움, 나아가 참여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마키 청담점에서 시원한 여름을 준비하자.


자료제공 마키청담점(02-541-5972)
아일랜드 인 블룸(02-3474-4736)
글 이시정 까사온라인사업부 팀장 sjlee@ca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