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의 참상이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푸켓 지역 경제는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푸켓 리조트 시장도 쓰나미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실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안가 지역은 전체의 5%에 불과했지만, 그만큼 전례 없는 자연재해가 투자자들에게 심어준 공포심은 컸으며, 향후 부동산 시장을 낙관하는 이는 드물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는 풀빌라 리조트 공사가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임대가격 상승으로 인해 10% 이상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빌라·리조트의 주요 수요층인 외국인들이 재난에도 불구하고 푸켓을 다시 찾는 것은 그만큼 이곳이 천혜의 휴양지로서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부동산의 시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9년 1월 관광객 수는 무려 74만9518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23%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기 전인 2008년 1월 방문객수인 63만5060명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최근 세계경제 및 태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푸켓은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현재 리조트나 풀빌라 등의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리조트에 대한 투자 메리트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푸켓과 같은 빌라 리조트 시장을 일컬어 ‘라이프스타일 인베스트먼트(Lifestyle Investment)’ 라고 한다. 빌라를 구입하면 실거주 목적으로 리조트 스타일의 은퇴를 즐기거나 세컨드 홈으로 한두 달간 빌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 호텔·리조트로 활용해 연간 일정 퍼센티지의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으로 현재 푸켓은 지역과 리조트 물건에 따라 많게는 10%를 넘는 높은 임대수익률을 챙길 수 있는 프로젝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만큼 푸켓 관광시장이 현재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리조트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해외부동산 전문기업 루티즈코리아가 2월 분양에 들어간 ‘아이리스’ 풀빌라의 경우 지난해 3월 완공해 연 10% 이상의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아이리스는 푸켓 남쪽 해안가인 Chalong Bay와 인접한 곳에 들어선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로, 총 12채의 2베드룸 풀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2008년 오픈한 아이리스 풀빌라는 탤런트 안연홍이 허니문을 다녀온 곳으로도 유명하며,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다. 빌라 내 최신 설비와 고급인테리어는 물론이고, 클럽하우스를 비롯하여 레스토랑, 메인 수영장 등의 다양한 리조트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차량으로 10~15분이면 푸켓의 남서해안에 있는 주요 해변에 닿을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이리스는 허니문 커플들이 꼽은 최고의 풀빌라로 유닛 회전율이 높으며, 풀빌라를 매입하게 되면 루티즈코리아가 2년간 연 11%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또한 초저가 매수로 인한 높은 시세 차익도 누릴 수 있다.

풀빌라는 투자형 부동산이 아니라 전형적인 수익성 부동산이다. 보수적인 투자자일수록 안정적인(연 10%대) 임대수익으로 접근해야 하고, 특히 요즘처럼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때에 풀빌라처럼 안정적인 수익과 시세차익(capital gain)까지 보장하는 상품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푸켓 관광산업 들썩…풀빌라 투자 각광
이승익
지코앤루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