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about Vehicles
탈 것에 미친 남성을 위한 아이템들을 모았다. 데스크 위로 올라온 벤츠 컨버터블, 가슴 위에서 광택을 뽐낼 디스크 브레이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액세서리에 미칠 준비가 되었는가.
Crazy about Vehicles
한국 디자이너의 아이콘 ‘앙드레김’이 주얼리로도 탄생했다. 그 가운데 남자의 로망을 반영한 ‘Car Collection’은 ‘질주’, ‘절제’, ‘흔적’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남성을 유혹한다.

천연 소가죽 줄에 걸린 펜던트는 자동차 타이어와 휠을 담았다. 휠 펜던트는 남성의 ‘흔적’을 상징하는 타이어와 일체(하단), 또는 분리형으로 디자인됐다.

분리된 타이어는 독립적인 펜던트로 손색이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자동차 미니어처 메르세데스-벤츠는 300 SL 쿠페 미니어처. 앙드레김 주얼리는 화이트 골드, 골드, 블랙 골드 도금됐다.
Crazy about Vehicles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쿠페가 전설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의 날개를 ‘제대로’ 들어올렸다. 실버톤의 미려한 컬러와 내부의 레드 컬러 인테리어로 자연스럽게 ‘위시 리스트’에 오를 것 같은 아이템.

자동차 왼쪽에 선 앙드레김 주얼리의 일체형 타이어 목걸이와 벤츠 키홀더, 앙드레김 주얼리의 실버 팔찌 모두 차가운 메탈의 느낌이 감각적인 액세서리로 재탄생되면서 한결 로맨틱해졌다.

앙드레김 주얼리의 실버 팔찌는 와이어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거친 매력과 가닥의 실이 모여 하나가 된 듯한 안정감이 시선을 끈다. 이 정도의 ‘사치’라면 누려볼만 하지 않은가.
Crazy about Vehicles
주문과 동시에 독일 본사에서 제작에 들어가는 벤츠의 스페셜 오더 아이템들이다. 귀해서 더욱 탐난다.

스포티한 느낌이 나는 히스토리 스타 크로노그래프 시계 아래 위로 보이는 것은 벤츠의 ‘전설’ SLR을 모델 카로 재탄생시킨 스페셜 아이템 300SL 로드스터.

엔진과 부품의 정교한 디테일과 함께 걸윙 도어와 보닛, 트렁크 및 주유구 개폐, 타이어 분리, 조향 기능까지 가능해 탄성을 자아낸다.

남성을 위한 진정한 ‘토이’ 앞에서 마음은 벌써 아우토반을 달린다. 로맨틱한 당신의 손목을 장식할 또 하나의 아이템은 자동차 바퀴 모양을 모티브로 한 던힐의 커프스링크. 시계를 거쳐 내려와 소매 끝에서 멈출 시선이 그리 부담스럽지만은 않을 듯하다.


Editor 장헌주·김가희 Photographer 김태현(제노 스튜디오) Cooperation Mercedes-Benz Korea (www.benz-collection.com), Andre Kim Jewelry (02-6255-0881), Alfred Dunhill(02-542-0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