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호츠’ 에독스 CEO

2010년 또 하나의 럭셔리 스포츠 시계가 국내에 상륙한다. 지난 12월 9일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 52층 마르코폴로에서 에독스 시계를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1884년 창립 이래 정교한 기술력으로 고품격 스위스 워치의 열정을 지켜오고 있는 ‘에독스(Edox)’의 크리스찬 호츠(Christian Hotz) CEO로부터 에독스 시계와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들어봤다.“에독스란 고어로 시간을 의미한다. 1884년 크리스티앙 륄피 플러리(Christian Rufi Flury)는 독립적인 고품격 스위스 워치 브랜드 에독스를 설립했다. 1952년 독자적인 스위스 워치 컴퍼니로 ‘Top10’에 오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에독스는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시계를 100% 수공으로 제작한다. Class-Royale, Royal Lady, Les Bemonts, Les Vauberts 컬렉션을 비롯해 The new Grand Ocean 컬렉션, 다이내믹 정신을 담아내고 있는 Class-1 컬렉션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를 통해 에독스의 정교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Class-1, Royale, The new Grand Ocean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약 3년 전부터 요트와 스포츠 카 등 다양한 스포츠 업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다른 시계 브랜드와 다른 독창적인 시도를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스포츠 업계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에 힘쓸 계획이다.”“1998년 처음 울트라 슬림 워치를 선보였다. ‘Les Bemonts Ultra Slim’ 워치는 현재까지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날짜창을 보유한 무브먼트 직경은 단 1.4mm에 불과하다.”“지난해 아시아 13개 시계 마켓 중 한국 시장만 유일하게 성장률을 보였다. 에독스에 중요한 마켓임에 틀림이 없다. 에독스는 앞으로 높은 퀄리티와 독창적 디자인, 가격적인 우월성을 모두 섭렵한 브랜드로서, 스위스 제 3대 시계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 한마디로 ‘퓨전, 엘레강스, 다이내믹한 시계’가 바로 ‘에독스’다.글 김가희·사진 서범세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