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버 비거리 장타는 골퍼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연습장에서 있는 힘을 다해 볼을 내려쳐도 들이는 힘에 비해 거리는 별로 나지 않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장타의 비결은 힘도 필요하겠지만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각 동작들이 물 흐르듯 하나처럼 이루어져야 하고 장타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가능하다.어드레스 셋업티의 높이는 평소보다 1cm 정도 높이고, 스탠스는 어깨 넓이보다 약간 더 넓게,그립 끝은 왼발 허벅지 내측과 일치를 이루는 핸드 포워드 시킨다. 체중은 오른발 쪽으로 55%,왼발로 45% 정도.백스윙 탑백스윙 탑에서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 왼팔은 가능한 펴주고 손목은 90도 정도 코킹한다. 어깨는 90도 정도,허리는 45정도 회전한다. 몸의 체중은 오른발에 80% 정도.다운스윙 시작다운스윙은 클럽을 끌어 내리기 전 오른발에 실린 체중을 왼발로 이동하고 왼발 수직 벽을 먼저 만든다. 클럽을 끌어 내릴 때는 샤프트가 볼과 일치를 이루는 시점까지 손목 코킹 90도를 유지한다.언코킹 시작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위치에서는 오른팔 팔꿈치가 복부(옆구리와 배 사이)에 붙여지고 어깨와 허리 턴을 가져가면서 임팩트를 향해 클럽을 빠르게 스윙한다. 이때가 언코킹의 시작이다.임팩트그립 잡은 손의 위치는 클럽 헤드보다 타깃 방향으로 약간 나가는 레이트 히팅돼야 하고 왼팔과 샤프트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든다. 왼발 수직 벽이 회전 중심축이 되도록 하며 시선은 볼을 향하고 몸의 중심은 볼보다 10cm 정도 오른쪽에 남겨둔다.팔로스루임팩트 직후 그립을 잡고 있는 양손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로테이션 시키면서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타면서 양팔이 X자 모양이 만들어 지도록 교차 시켜준다. 바로 이러한 팔로스루 동작이 장타를 치는 가장 핵심적 요소다.팔로스루 이후피니시로 넘어가기 직전 허리와 어깨가 타깃방향을 향하여 90도 회전되며 가슴이 목표 방향을 향하도록 한다. 오른손이 왼손 너머로 확실히 넘어가도록 하며 왼팔 팔꿈치는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피니시피니시는 스윙의 완결을 의미한다. 피니시에서 왼발 발바닥이 지면에 서 돌아가지 않도록 견고하게 잡아두도록 하며 오른쪽 어깨는 타깃방향까지 돌아가도록 하고 눈의 시선은 오른쪽 어깨너머로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도록 한다.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moneyro.com <장소=남부연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