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과 곡선이 만나는 독특한 형태의 스틸 케이스가 특징인 ‘뉴 아씨오마(New Assioma)’다. 성공한 남성을 위한 불가리의 아씨오마 라인이 한층 정교해진 다이얼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스포티하면서 깔끔한 뉴 아씨오마는 빛 반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사용했다. 130개 부속으로 만들어진 B130 칼리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장착됐으며, 30m 생활 방수되는 제품이다.오직 나만을 위해 만드는 시계가 있다. 바로 바쉐론 콘스탄틴의 ‘케드릴 데이-데이트 파워 리저브(Quai De L’ile Day-Date Power Reserve)’다.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받은 2475SC/1 칼리버가 사파이어 크리스털 무브먼트 아래 탑재돼 있다. 이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패스포트로 평생 AS를 받을 수 있다.브라이틀링과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의 합작으로 만든 ‘브라이틀링 포 벤틀리(Breitling for Bentley)’ 라인의 ‘벤틀리 모터스(Bentley Motors)’다. 시계의 울퉁불퉁한 베젤은 벤틀리의 컨트롤 버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30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해 빠르게 돌아가는 초침이 인상적이다. 이 기능으로 인해 1/8초까지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지름은 48.7mm로 브라이틀링의 시계 중에서 가장 크다.태그호이어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까레라의 현대적인 디자인에 클래식함을 가미한 ‘까레라 데이-데이트 크로노그래프(Carrera Day-Date Chronograph)’다. 까레라는 1950년대의 전설적인 경주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고정 베젤 위로 속도를 잴 수 있는 타키미터를 장착했으며, 기존보다 더 커진 스타트/스톱 푸시 버튼도 탑재했다. 엘리게이터 스트랩과 더 두꺼워진 스틸 브레이슬릿 두 종류로 선보인다.해리 윈스턴은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불린다. 기존 애비뉴 씨 컬렉션(Avenue C Collection)에 비해 더 커진 케이스와 베젤이 돋보이는 ‘애비뉴 씨 크로노그래프(Avenue C Chronograph)’다. 버클 부분까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부드러운 직사각형 케이스와 커브 형태의 옆면은 손목에 완벽하게 피트 되도록 고안됐다.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베젤, 크라운은 토털 5.59캐럿의 232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세팅됐다. 블랙 혹은 화이트 천연 자개로 된 다이얼 판 두 종류로 선보인다.2개의 푸시 버튼이 아닌 하나의 푸시 버튼으로 작동되는 크로노그래프 시계 ‘듀오미터(Duometre)’다. 동일한 태엽 통에서 독립된 에너지원으로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기 때문에 쓸모없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며, 각각 50시간씩 파워리저브 된다. 서로의 에너지를 공유하지 않으며, 크라운 하나를 이용해 에너지를 각각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읽기 쉽도록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관련된 바늘은 블루, 시간에 관련된 바늘은 골드로 디자인했다.IWC를 대표하는 라인인 포르투기즈 시리즈의 ‘포르투기즈 퍼페츄얼 캘린더(Portuguese Perpetual Calendar)’다. 처음 포르투기즈 시리즈가 만들어진 것은 193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르투갈의 상인 두 명이 IWC에게 정확한 해상용 시계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만들어졌다. 퍼페추얼 캘린더 시스템(영구 달력)이 결합된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7-day 파워리저브 기능이 달았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577년이 지나도 오차가 하루를 넘지 않는 문 페이즈(Moon Phase)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130년 전 하이엔드 스포츠 시계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오데마 피게의 ‘로얄 오크 듀얼 타임(Royal Oak Dual Time)’이다. 로얄 오크는 패션계의 가브리엘 샤넬이라 불리는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했다. 시계 페이스에 8각형을 도입한 옥타곤(Octagon) 형태로 8개의 스크류만으로도 그 어떤 충격에도 절대 분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로얄 오크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계는 세련된 블랙 컬러의 감각이 돋보이는 모델로 셀프와인딩, 18k 핑크 골드 케이스,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제작됐다.까르띠에에서 2009년 가을부터 전국 까르띠에 매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산토스 100 카본(Santos 100 Carbon)’이다. 1904년, 루이 까르띠에가 친구인 브라질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Alberto Santos-Dumont)에게 비행 중에도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선물한 최초의 현대식 레더 스트랩 손목시계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의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컬렉션이 바로 산토스 100 카본이다.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와 함께 잦은 스크래치와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ADLC(Amorphous Diamond-Like Carbon) 특수코팅기법을 도입했다.파워풀한 이미지와 기술력으로 똘똘 뭉친 위블로의 아이콘 ‘빅뱅(BigBang)’이다. 위블로가 추구하는 퓨전 콘셉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계로, 골드를 비롯해 세라믹 로즈 골드, 탄탈과 러버 등 독특한 소재들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위블로는 스위스 워치 메이킹 전통과 21세기 시계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점차 새로운 빅뱅 라인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 시계는 빅뱅 라인의 블랙 컬러 고무 스트랩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다.Editor 김가희 Photographer 김태현(제노 스튜디오) Illustrator 이진경Cooperation AUDEMARS PIGUET(02-2118-6051), BREITLING(02-777-0019),BVLGARI(02-2056-0170), CARTIER(02-518-0748), HARRY WINSTON(02-540-1356),HUBLOT(02-540-1356), IWC(02-3785-1868), JAEGER-Le COULTRE(02-3440-5522),TAG Heuer(02-3279-9073), VACHERON CONSTANTIN(02-3440-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