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꼬르넬리아니 꼬르넬리아니 부사장

“2008년 F/W 컬렉션을 위해 내한한 이후 한국에 두 개의 매장이 신설돼 매장이 네 개로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리기 위해 시장 조사차 방문하게 됐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감성이 꼬르넬리아니의 브랜드 특징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총 150가지가 넘는 섬세한 수작업 공정을 거친 꼬르넬리아니의 슈트들은 완벽한 실루엣과 착용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른 패션 브랜드들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꼬르넬리아니만의 슈트를 만드는 것이죠.”"이번 시즌의 테마는 ‘꿈과 현실’입니다. 주 컬러인 그레이와 브라운, 베이지 등의 기본 컬러에 블루, 루비 레드, 더스티 핑크 등의 포인트 컬러를 함께 매치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다양해진 컬러와 패턴을 사용해 기능성과 세련미를 높인 것이죠. 특히 클래식 라인에서는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 위주의 슈트, ID 라인에서는 울 캐시미어 소재의 탈부착 가능한 재킷, 트렌드 라인에서는 비틀즈에서 영감을 받아 더 슬림해진 글렌 체크 패턴 슈트와 재킷을 만날 수 있습니다.”“우선 슈트를 고를 때 특정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는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다양한 원단과 패턴의 슈트가 있는데도 시도조차 해 보지 않는 안타까운 고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꼬르넬리아니만의 스타일 있는 슈트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패션 감각에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글 김가희·사진 서범세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