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세계 최고의 남성 토털 브랜드 벨루티 Berluti
‘벨루티(Berluti)’는 1895년 창립 이래 4대에 걸쳐 가죽과 형태, 그리고 파티나에 대한 독보적인 철학과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영혼을 지닌 구두’, ‘예술품의 가치를 지닌 구두’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2011년, 벨루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사토리(Alessandro Sartori)’의 RTW 컬렉션을 선보였다. 벨루티는 프레스티지 슈메이커의 대명사를 넘어 이 시대를 이끄는 남성들을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토털 룩과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혁신과 전통을 아우르는 럭셔리 남성복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BRAND STORY] 세계 최고의 남성 토털 브랜드 벨루티 Berluti
장인의 신성한 손끝에서 탄생한, 벨루티 수제화
‘벨루티’ 구두를 만드는 ‘장인’은 절대로 ‘오른손’으로 돈을 세지 않는다. 돈을 만지고 세는 상업적인 손으로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 예술품을 만들 수 없다는 철학 때문이다. 이처럼 벨루티에 있어 ‘수제’의 의미는 남다르다. 벨루티 장인의 손은 단순히 ‘구두 직공’의 손이 아닌 하나의 예술품을 만드는 ‘신성’한 손의 의미를 지닌다.

벨루티 구두 한 켤레는 무려 250여 번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벨루티는 그 과정을 단순히 구두 제작 공정이 아닌 품격과 문화, 그리고 장인들의 영혼까지 조합하는 과정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한 켤레가 제작되는 데 200~300여 시간, 맞춤 구두의 경우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완성된 벨루티 구두는 평생 함께하는 동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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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의 산물, 벨루티 비스포크
벨루티의 ‘비스포크(Bespoke)’, 즉 맞춤 주문 구두는 벨루티의 ‘전통’이다. 제1대 알렉산드로 벨루티를 시작으로 벨루티의 상징이 된 비스포크 라인은 현재까지도 벨루티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벨루티의 비스포크 라인은 본사 최고 장인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맞춤 구두를 주문받아 제작해 주는 ‘비스포크 세션(Bespoke Session)’을 통해 이루어진다. ‘비스포크 세션’은 벨루티 본사의 수석 슈메이커가 직접 방한해 미리 예약한 고객에 한해 1대1로 발을 측정하고 상담이 이루어진다. 그 후, 6개월 동안 고객의 발과 완벽히 동일한 ‘개인 라스트’가 완성되고, 이를 토대로 1차 구두를 만든다. 1차 구두를 가지고 장인이 고객을 찾아 와서 가봉을 한 후,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최종 구두를 만들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벨루티 발본을 갖고 있는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6개월 정도로 기간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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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에 꼭 맞는 벨루티 기성화
벨루티는 100년이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종과 연령,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발의 형태를 분석한 ‘라스트(발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벨루티의 기성화는 약 100여 종류에 이르는 라스트를 기준으로 제작돼 까다롭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기성화라도 벨루티의 고객들은 천편일률적인 구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부티크에서 개개인의 발의 특징과 보행 습관을 세심하게 체크 받은 후 가장 적합한 라스트로 제작된 기성화 라인을 선택할 수 있어 마치 맞춤 구두와 같은 편안함을 기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취향을 고려해 구입 후에도 원하는 색상으로의 변신이 가능한 ‘파티나(patina)’ 기법이나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문양을 새겨 주는 ‘타투아주(tatouage)’ 기법을 개발했다.


파티나 파티나는 벨루티의 4대 계승자 올가 벨루티가 개발한 기법으로 베네치아 가죽의 색감의 깊이와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벨루티만의 독창적인 기법이다. 벨루티의 모든 구두는 이 기법을 통해 수작업으로 색을 내기 때문에 단 한 켤레도 같은 색이 없이 모두 유일한 색감을 자랑한다. 기성화를 사더라도 자신만의 파티나를 선택해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선택한 구두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어, 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컬러’를 지닌 구두를 소유할 수 있다.


타투아주 벨루티의 가죽은 인간의 피부와 다름없는 제2의 피부다. 그 대표적인 예가 ‘타투아주’다. 타투아주는 벨루티 타투북에 있는 문양 혹은 고객이 원하는 문양을 구두에 정성스럽게 새기는 개별 맞춤 서비스다. 사람의 피부에 타투를 새기듯 벨루티는 구두와 가방, 벨트 및 SLG에도 타투를 새김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벨루티 제품은 다시 한 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BRAND STORY] 세계 최고의 남성 토털 브랜드 벨루티 Berl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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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티 고객만의 특별한 클럽하우스, 벨루티 부티크
‘벨루티 부티크’는 단순히 구두를 사는 매장이 아닌 벨루티의 ‘예술적인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이자, 벨루티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의 벨루티 부티크는 인테리어 콘셉트부터 모든 가구 배치까지 프랑스 본사의 감독하에 철저하게 관리된다. 벨루티의 최고급 베네치아 가죽은 매장 안의 가구와 집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은한 베네치아 가죽 냄새는 벨루티가 추구하는 기품과 자부심을 드러내며, 마치 미술품처럼 전시돼 있는 벨루티 구두 한 켤레 한 켤레는 그 예술적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공간이 고객들에게는 개인적인 즐거움과 여유를 나눌 수 있는 ‘사적인 사교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과 최고급 ‘베네치아 천’을 사용해 자신들의 ‘벨루티’ 구두를 직접 폴리싱하며 구두의 미학에 대해 논의하는‘벨루티 VIP 사교 모임 클럽’인 ‘스완 클럽’ 행사 역시 이곳에서 진행된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문의 벨루티 02-3446-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