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목장은 관광과 휴양, 목장을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다. 농촌 현장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팔면서 관광 수입도 올려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나 임야를 새로 개발할 생각이라면 욕심을 내볼 만하다.관광 목장을 운영하고 싶다면 기존에 농원이나 목장이 조성돼 있을 경우 3만㎡ 미만의 지역 내에서 체육시설이나 숙박시설, 식당 등을 지을 수 있다. 물론 공해나 환경오염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이 관광농원을 운영하려고 할 경우에는 축협으로부터 3억50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외지인이 관광 목장을 조성하고자 할 때에도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다. 다만 자금을 지원받을 수는 없다.관광 목장은 국토이용관리법과 초지법의 적용을 받는다. 초지 전용이 가능하고 준보전산지일 때 가능하다. 이미 조성된 목장을 관광 목장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축협을 통해 지정만 받으면 된다. 이때 관광 목장의 사업 승인 주체는 시장, 군수가 된다. 그리고 축산 시설이 아닌 건축물 등 별도의 시설물을 설치할 때는 개별 법령에 의거해 해당 기관에 법 절차를 밟아야 한다.전국에서 관광 목장으로 지정된 곳은 150여 곳이 넘는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관광 목장이 모두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관광 목장들이 운영 미숙과 경험 부족으로 유명무실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에 뛰어들고 싶다면 보다 치밀한 사전 준비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시작해야만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자연휴양림은 삼림욕, 청소년 야영, 휴양, 산책, 명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최근 들어 자연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의 하나로 꼽힌다. 삼림욕은 심폐 기능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신체 내의 노폐물 배출이 용이해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피부 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가볍게 산책하며 간단한 독서와 명상도 즐길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처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을 호흡하며 건강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닌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자연휴양림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산림청장의 지정에 의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사유림의 자연휴양림 조성에 관한 법 절차는 이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됐지만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 되며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수려해야 한다는 조건이 항상 따라붙는다.자연휴양림을 조성할 만한 지역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수목이 울창한 산림이어야 한다. 위치상으로는 발달된 도로망이 펼쳐진 교통 요지로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도로가 잘 갖춰진 곳이어야 한다.휴양림 1단지 구역 면적으로는 국유림과 공유림이 100ha 이상, 사유림은 30ha 이상이어야 한다. 소유하고 있는 땅이 이 정도 규모가 되지 않을 경우 주변에 인접해 있는 임지의 지주들과 조합을 결성하거나 법인의 형태로도 개발할 수 있다.휴양림의 용도 산책로와 야영장, 삼림욕장, 광장, 잔디 광장, 야외 의자, 벤치, 전망대, 주차장 등은 필수적이며 부대시설로 체력 단련장이나 운동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자연관찰원이나 취사장, 통나무집, 급수대, 야외 교실 등을 설치하면 부가가치 높은 휴양림으로 관리될 수 있다.지금까지는 산림청이 조성해 온 자연휴양림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앞으로는 사유림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이 늘어날 전망이다.박철민 대정하우징엔(www.jwnews.com)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