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이동통신료 할인카드 쏟아진다이동통신요금 할인 신용카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SK텔레콤과 제휴해 휴대전화 요금을 5∼20% 할인 받을 수 있는 ‘하나T포인트카드’를 출시했다. 은행이 할인액 만큼 포인트를 쌓아주는 식으로 전월의 카드 사용액이 20만∼50만 원이면 휴대전화 요금의 5%를 포인트로 쌓아주고 50만∼70만 원은 10%, 70만 원 이상은 20%를 각각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카드 사용액과 통화량이 많을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다. 현대카드는 SK텔레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요금을 카드 사용 포인트로 할인해 주는 ‘현대카드T’를 발급하고 있다. 가맹점 사용분의 0.2∼1.5%가 포인트로 적립돼 통신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사용액이 적은 회원이더라도 자동 이체를 활용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신한 아침愛카드’는 이통사에 관계없이 통신료 자동 이체 시 직전 3개월 동안 월평균 카드 사용액 20만 원 이상을 유지하면 5%(최고 5000원), 그 미만은 2% 할인해 준다. ‘LG 원클릭카드’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통화료 자동 이체 시 2∼5% 요금을 할인해 주고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00건의 문자 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전달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5%(최고 3000원),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은 3%, 50만 원 미만 2% 등 카드 사용액에 따라 할인 폭이 다르다.비씨카드의 ‘KTF멤버스카드’ 역시 카드 사용액에 따라 50만 원 이상은 1000원, 50만 원 미만은 통화료의 0.5%를 할인해 주고 TNT카드는 3개월간 카드 이용액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이통사 청구 기준으로 2건까지 통신요금을 5% 깎아준다. 포인트플러스 카드롯데카드는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보다 최고 2배 늘린 ‘포인트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롯데그룹 17개 통합 포인트 제휴사에서 포인트 적립 폭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사용액의 0.7∼5.2%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됐지만 이 상품은 적립률이 사용액의 1∼10%로 최고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 회원에게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6개월 할부 이용 시 ‘슬림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슬림 할부 서비스란 고객이 상품을 6개월 할부로 결제할 때 첫 3개월 할부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나머지 3개월만 할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5%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50원 적립,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등 기존 롯데카드 부가 서비스가 그대로 제공된다.현대카드M 플래티늄 레이디현대카드는 여성 전용 카드인 ‘현대카드M 레이디’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현대카드M 플래티늄 레이디’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백화점과 할인점, 미용실 등 여성들이 자주 찾는 3300여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CGV와 메가박스에서 영화표 1장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도 50% 깎아 준다. 이 외에 현대카드M과 마찬가지로 전국 160만 개 이상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2% 이상 M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국내 및 국제선 항공권이 10% 할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