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약세와 함께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식 투자 관련 상품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 펀드 유형 평균은 상반기 동안 마이너스 7.79%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하반기 들어서도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했지만 기준일(8월 11일) 현재 1개월 수익률이 0.27%로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월간 단위로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의 수익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대형주 투자 펀드들이 선전했다. 하반기 들어서도 중형주와 소형주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형주들이 선전하면서 이런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특정 스타일보다는 종목 선택에 의해 수익률이 차별화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