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우스 ‘Do It Yourself’ 전략

수형이 빼어난 다 자란 국산 소나무는 1000만 원 대를 호가한다. 겨울에 더더욱 가치를 뽐내는 게 소나무다. 다 자란 국산 소나무는 침엽의 길이가 3~13cm 정도다. 멋진 소나무 수형을 만들기 위해선 자라는 동안 가지치기를 잘 해줘야 한다.1인용부터 7~8인용까지 크기와 종류가 다양한데, 가장 많이 판매되는 4~5인용은 1500만~2000만 원 정도 한다. 목재를 이용한 시설은 별도다. 스파는 공기방울을 같이 분사해 마사지 효과를 높여주고 자체 정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외국에서는 지붕이 있는 스파 시설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햇볕이나 눈,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퍼걸러를 두거나, 홈바를 연결해 목욕과 사교를 겸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원터치 그릴은 20만 원선. 부자재는 4만~5만 원 선이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연기와 향로를 이용해 굽는 요리가 바비큐다. 단순한 요리를 넘어서 오랜 시간 음식을 만들며 대화를 나누고 자연을 즐기는 문화다. 정원 한켠에 바비큐 공간을 만들어 두면 야외에서 식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태양열 온수 설치비는 약 400만 원, 지열 에너지는 냉난방에 온수 해결까지 4500만 원 정도 든다. 온수는 태양열을 집열해 만들고, 지열은 열 펌프를 이용해 땅 속 깊은 곳의 열을 끌어내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도록 한다. 200만~300만 원 선이면 웬만한 공구들을 구입할 수 있다. 작업실은 눈 비를 피할 정도 간단하게 설치해도 그만이다. 자질구레한 공구 비치는 물론 목공 작업의 잔재미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비단 목공작업뿐만 아니라 그림, 도예, 공작 등 취미 생활을 영유하는 개인 공간의 역할을 한다.고정식 카메라 6~7대에 이동식 1대, DVR 제품을 합해 700만 원 선이다. 기존의 무인경비시스템이 사건 발생 후 출동하는데 반해 집 외부에 설치하는 경비 카메라는 사건 전 신속한 대처와 증거 자료 확보가 가능하다. 80평형대 주택이라고 가정하면, 주야간 감시할 수 있는 고정 카메라 6~7대와 이상한 낌새가 있을 때, 그 부분을 클로즈업해 주는 이동식 메인 카메라 한 대, 이를 화면으로 볼 수 있는 DVR 시스템을 갖추면 된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업체에서 웹서버를 통해 대신 모니터해 준다. 의자는 24만 원, 그네는 42만 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야외 의자는 오랜 시간 몸을 쉴 수 있도록 일단 편안해야 하고, 비와 바람에도 쉽게 상하지 않아야 좋다. 티크 원목으로 만들어진 라운저 체어는 나무 자체에 오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균이나 해충의 침입을 막아 썩지 않는다. 180cm 높이의 원목 그네는 방부목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연결 부품이 스테인리스 스틸이라서 튼튼하고 녹이 슬지 않는다.전기식 잔디 깎는 기계는 29만 원, 예초기는 16만9000 원 선이다. 정원을 관리하는데 가장 큰 골칫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잔디다. 정원 면적이 20평이 넘으면 적당한 기계를 구입해 자주 깎아줘야 한다. 잔디 깎는 기계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여온 수입품이 대부분인데,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고 낙엽과 깎아낸 잔디를 담을 수 있는 바구니와 부속장치가 있는 것이 좋다.시공비를 포함해 1200만 원 선이다. 핀란드에서 유래된 전형적인 건식 사우나로 고온 건조한 공기 속에서 하는 열기욕이다. 이는 인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 및 순환기계의 활동을 강화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가정용으로는 원적외선 방사체를 이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는데, 방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황토, 수정, 숯 등을 사우나 안에 두기도 한다.알루미늄이 혼합된 시스템은 자당 9만~10만 원 대, 온전한 목재 구성은 18만~20만 원 대다. 3~4인 가족을 위해서라면 ㄷ자형 드레스룸이 적당하고, 각 면에 맞춰 가족구성원의 수납을 분배해 사용하면 편리하다.책장은 자당 10만~15만 원 선, 책상은 180만~200만 원 대다. ㄱ자형 책상으로 컴퓨터 책상의 기능을 겸하고 사이드 책상과 익스텐션 상판을 연결해 보다 넓은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재는 밖으로 데크 발코니가 연결돼 독서와 사색 후 자연을 눈에 담아 피로를 풀 수 있게 한다.맞춤형 시스템 주방가구는 국내 브랜드 2000만 원 대, 수입가구는 6000만 원 선이다. 주방가구는 동선을 최대한 살리며 가족이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아일랜드식 구성으로 주방 일을 간편하게 만들고, 냄새나는 음식을 따로 보관하는 보조주방도 갖추면 좋다. 천연 소재 사용, 수납 공간 극대화, 주방과 거실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추세다.자재와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 간단한 홈바는 500만 원 대로 충분히 시공가능하다. 대개 홈바는 밝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햇빛 양이 적은 지하에 두면 제격이다. 거추장스러운 가구는 제외하고 긴 바와 각종 술과 잔을 둘 수 있는 수납장이나 거치대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독일 제품은 1000만 원 대를 호가하며 국내산은 400만~500만 원 선이다. 겨울철 벽난로가 주는 운치는 드림하우스의 필수 조건이다. 먼지와 그을음, 청소의 불편함 등을 극복한 최신 제품이 꾸준히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실외용은 ㎡당 60만~65만 원, 실내용은 40만~45만 원 선이다. 집을 전면 개방할 수 있는 폴딩 도어(접이식 문)는 실내에서 바깥 바람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게 한다. 거실에서 데크로 나가는 문이나 2층 발코니를 향한 문 등에 적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