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Pru G7 ETFs 펀드’

르덴셜투자증권이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G7 선진국의 ETF(Exchange Traded Funds:상장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Pru G7 ETFs펀드’ 신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펀드는 G7으로 불리는 서방 선진 7개국(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의 ETF에 투자한다. G7 국가는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들 7개국 국민을 모두 합하면 전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지만 이들의 국민총생산(GNP)은 전 세계 53%, 1인당 GNP는 전 세계 평균의 4배 이상이다. 또 이들 국가의 주식시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80%를 상회한다.이 펀드가 투자하는 선진 7개국의 ETF는 약 17개다. 대표지수(ETF)에 투자하는 것은 그 나라들의 약 2500개의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객들은 국가별, 기업별 분산 투자 효과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TF 투자 비중은 미국이 전체의 53% 정도이며 일본이 16%, 영국 11%, 프랑스 7% 등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 상품에 투자할 경우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다른 펀드에 비해 변동성을 낮추고 단위 위험당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액티브 펀드에 비해 거래 비용와 운용 보수가 낮은 편이며 개별 주식의 위험을 제거한 시장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펀드 내에서 환 헤지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율이 변동하더라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또 이 상품은 G7 ETFs에 약 80%, 국내 채권과 유동성에 약 20%를 투자한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고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특히 국가 분산 이외에 산업에 대한 분산 투자도 가능하다. 일례로 우리나라에 투자할 경우 주로 정보기술(IT)과 철강 조선, 금융 등 특정 산업에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만 이 펀드에 투자하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 다양한 산업에 분산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 펀드의 산업별 투자 비중은 금융이 23%, 에너지 10%, 비경기 소비재 16%, 경기 관련 소비재 11%, 통신 9%, 소재 5%, 유틸리티 4% 등이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이창훈 대표는 “대부분 금융 자산이 국내와 해외 신흥국가(이머징마켓)에 투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G7 ETFs 펀드는 선진국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을 분산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G7 선진국 시장은 저금리 기조 하에 완만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주변 여건이 우호적”이라며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반드시 일정 부분은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